논산시가 논산 8경중 2경으로 자랑하는 탑정저수지 역[域]내에 설치한 두곳의 공중화장실에 대한 관리가 되지않은채 수개월째 방치되고 있어 지역의 이미지를 실추시킨다는 비난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담당부서 직원들이 3월 4일 현장을 돌아보고도 가볍게 치울수 있는 휴지 등 화장실에 널려있는 오물을 치우기는 커녕 그대로 두고보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3월 4일 굿모닝논산에 전화를 걸어온 대전시 대사동에 거주하는 윤병택[45] 씨에 의하면 가족들과 함게 모처럼의 나들이를 나왔다가 들린 저수지 입구의 불결한 화장실 관리에 실망했다며 논산시의 관광명소라는 탑정저수지의 관리 허술을 나무랐다.
탑정저수지 에서 식당업에 종사하는 ㅇ모씨는 넓은 탑정저수지 역내에는 일반업소 화장실을 제외하고는 논산시가 관리하는 공중화장실이 단 두곳에 불과해 관광객들의 불만이 큰데다 제때 청소가 안되고 있고 물 당연히 비치돼야 할 휴지나 세정액 등도 비치되지 않은지 오래라고 말했다.
더욱 청산가든 식당옆에 있는 화장실은 물을 빌려 쓰던 구 청산가든 업소주인이 바뀌면서 물이 귀하다는 이유로 화장실 세척용 물 공급을 거부하고 있어 시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편 논산청 환경보호과의 한 관계자는 가야곡면사무소에서 공공근로 인력등을 투입 정기적으로 청소를 하는 등 관리를 해오고 있으나 동절기 업무가 폭주한 관계로 관리에 다소 소홀했던 것으로 안다며 향후 고정인력을 배치 하는 등으로 공중화장실 관리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