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매 낙찰자와 토지매입 협의 .충혼비는 황산벌 현지 및 군사유적지 중 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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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가 논산제 1경으로 자랑하는 관촉사 주차장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랜시민들의 숙원이던 백제말기 나라를 구하기 위해 싸우다 장렬히 산화한 황산벌 오천결사대의 충혼비 건립도 착수 할 것으로 알려져 시민 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은진미륵을 모신 반야산 관촉사는 유서깊은 천년사찰의 위명에 걸맞게 전국에서 불자 및 관광객 이 매년 수십만명씩 찾고 있는 관광명소 임에도 수십년전 조성된 주차장 지역의 상가들이 공원 녹지 지역으로 묶여 노후된 건물을 짓지도 못하고 보수조차 하지 못하면서 방치돼 논산시의 대외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켜왔다.
더욱 수년전 사찰소유인 주차장 부지 약 500여평이 경매로 넘어간 것을 한 주민이 경매로 낙찰 받으면서 한때 재개발을 추진 하기도 했으나 법적으로 건축믈을 소유한 조계종 측이 개인의 사익을 위해 권리를 포기 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면서 주변환경정비에 난항을 겪어 왔다.
시는 더는 동 주차장 정비를 미룰 수 없다는 시민사회의 여론이 비등해 지자 문제의 주차장 부지를 낙찰받은 새소유주와 부지의 매입을 추진하는 한편 조계종 측과도 논산시측이 부지를 매입 할 경우 건물의 소유권을 넘겨달라는 협상을 벌인 끝에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부지소유주는 자신이 낙찰받은 주차장 부지에 대한 감정평가를 거친 이후 현재 시세에 따라 논산시 측에 매도 할수도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논산시는 또 백제말기 계백장군과 함께 황산벌의 고혼이 된 오천결사대의 위국충절을 기리는 충혼비를 건립해야 된다는 시민들의 바람에 따라 올해 안으로 오천결사대의 넋을 기리는 충혼비를 건립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황산벌 전투의 주전장으로 알려진 연산면 연산리 관동리 신양리 신암리 및 계백장군 묘소와 사당이 있는 백제군사박물관 부지 등 건립 장소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시민사회는 논산시가 전 일순 시장때 정비계획을 세우기도 했던 관촉사 주차장 정비사업을 본격 착수한 것은 만시지탄이지만 더 미룰 수 없는 것으로 반기는 분위기 인데다 오천결사대 충혼비 건립추진 사업도 시의적절한 것으로 평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