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에 따르면 2011년도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이하 광특회계)사업 추진실적과 예산운영 관련 지역발전위원회(이하 지역위)와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의 2012년도 평가 결과 충청권 3개 시도에서 총 364억원(대전 106억, 충북 139억, 충남 119억)의 인센티브(incentive)액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란 정부가 지역별 특성과 비교우위에 따른 지역의 특화발전을 지원하고, 광역경제권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설치한 특별회계를 말한다.
이는 지난 해 인센티브액 352억원과 비교하여 12억원이 증액된 규모이다.
정부가 지난 해 재정건전성을 모토로 긴축재정에 돌입함에 따라 광특회계사업 전체규모가 시도별로 약 3%가량 감액된 것을 고려하면 이번 충청권의 인센티브액 증액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3개 시도는 그간 네 차례의 광특회계사업에 대한 평가업무 추진 경험을 통해서 효율적인 예산운영과 추진실적 극대화 등 사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 정확한 추진전략, 효과적인 사업 운영 등을 수행함으로써 큰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
지역위와 기재부의 광특회계 사업의 주요 종합 평가사항은 4가지 분야로 광특회계운영성과분야, 지역발전사업추진실적분야, 지역경쟁력향상분야, 지역발전정책협조도 분야 등을 고려하여 이루어졌다.
한편, 이번 평가결과와 관련하여 충청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김화진 사무총장은 지역발전사업 평가결과가 지난해와 같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3개시도 및 시군구 실무 관계자들이 내 고장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실이라며 시도 관계자들에게 내년도 평가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참고로 3개 시도는 이번 증액된 인센티브액의 예산증가를 통해서 대전은 대전역사박물관 교육수장고 증축 등을, 충북은 자연학습원 재건축 등을, 충남은 녹색농촌체마을 조성 등을 중심으로 문화, 체육, 환경, 복지시설과 관련하여 지역주민이 숙원하던 현안사업들을 중심으로 지역발전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