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조원들 지사장 퇴진 및 부당징계 철회 투쟁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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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논산지사 [지사장 강신영]의 지역 직장노동조합 조합원들은 지사장 퇴진 및 부당징계 철회를 위한 1인 시위와 출퇴근 투쟁을 50여일 째 계속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노동조합 한 관계자에 따르면 건강검진기관 점검과정에서 부실검진기관으로 확인된 관내 모 의원에 대하여 담당자는 행정 처분의뢰를 위해 결재를 상신 하였으나 지사장은 해당 문서를 개봉하고도 공문이 고압적이고 개인적인 감정을 실었다며 상식으로는 이해 할 수 없는 생트집을 잡아 문서를 결재하지 않는 등 결재권자로서 필요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아니하고 정상적인 이의를 제기하는 직원에게 호통을 치고 사안을 왜곡 호도하여 특감 까지 요청 하여 소신있게 일하는 직원은 중징계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의하면 지사장의 결재 횡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어서 지난 4월에도 비슷한 업무로 결재를 상신한 담당자에게 "지금까지 우리지사에서는 검진기관에 대한 행정 처분의뢰가 단 한건도 없었다. 그런데 무슨근거로 이런 결재를 올렸느냐? " 등 적발 된 부실 검진기관에 대하여 결재를 계속 거부하다가 담당직원이 부실검진기관 행정처분의뢰 규정을 수차 제시하고 당위성을 주장 하며 어렵게 결재를 득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기관의 업무를 지원 협조하는 것이 지사장의 당연한 책무임에도 지사장은 직분을 망각한 채 담당직원의 정당한 업무수행을 이해 할 수 없는 트집을 잡아 결재를 지연하고 특감을 요청한 것은 정당한 직무수행을 저해하는 월권 행위로서 노동조합은 지사장의 일방 통행을 수용 할 수 없음을 천명하고 지사장 퇴진 및 부당징계가 철회 될 때까지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