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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관복[58] 논산시 국방대 이전지원 시업단장이 지난 7월말 정기인사에서 시의회 사무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1974년 가야곡면을 첫 부임지로 공직 일선에 몸담은지 38년만에 시의회 근무는 처음인 문관복 국장은 시 집행부와 이를 감시감독 하고 견제하는 의회의 교량역으로 " 소통과 협의"를 통한 시민사회의 공동선 창출에 남은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다짐했다.
문관복 국장은 논산시 덕지동 출신으로 동성초교 논산중 강경상고를 졸업하고 가야곡면 부적면 강경읍 등에서 주요행정 실무를 익힌 뒤 지난 2000년도 사무관 승진과 함께 벌곡면장 광석면장을 거쳐 시보건소 보건위생과장 도로교통과장 문화관광과장 지역경제과장 자치행정과장을 역임하고 서울사무소장으로 재임중이던 2011년도에 지방 서기관으로 승진 했다.
논산시가 양촌면 거사리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국방대 이전사업을 돕기위해 설치한 한시적 기구인 국방대 이전지원 사업단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국방대 이전부지로 편입된 지역주민들의 민원 해소에 주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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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기 국무총리 모범공무원상을 수상하기도 한 문국장은 수십년 공직에 몸담아오면서 계획하고 추진했던 일들이 잘 이루어 졌을때 그를 통해 민원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활짝웃는 모습을 볼 때가 공무원으로서 가장 큰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고 말할 만큼 일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듬직한 체구에 호남형인 문관복 국장은 평소 모든일은 작은일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신중한 업무스타일에 동료들의 어려움을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는 인간성이 조직내 상하간의 좋은 평가를 받는다.
언제든지 동료나 부하직원이 어려움을 상의해 올 때면 자신의 일처럼 걱정해주고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주는 문국장의 그런 진정성 있는 인간관계는 주변의 신망으로 이어지고 그래서 그런지 그를 따르는 직원들이 적지 않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문 국장이 부하 동료들에게 늘상 하는 조언은 " 급할 수록 돌아가라" 로 매사에 조급해 하지말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하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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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국장은 공직에 들어온 이래 시의회 근무는 처음이지만 시 살림을 책임하는 집행부와 이를 감시 감독 하고 견제하는 시의회 간 소통과 협의를 통해 진선 진미한 논산시정 상을 그려내는데 나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일탈업는 "원칙과 상식" 으로 맡겨진 일에 성심을 다하면 그 뿐. 결과는 불문가지라는 것이다.
서울사무소장을 역임하기도 했던 문국장은 자신이 상사로 보좌 해온 황명선 시장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
논산중학교 동문 후배라기도 한 황명선 시장이 시장 취임 후 세일즈시장의 행보를 이어가면서 자신은 서울사무소장으로서 중앙부처나 대기업 등을 방문 할 때 동행하는 경우가 왕왕 있었는데 황시장의 중앙부처나 기업 CEO들과의 돈독한 인맥에 탄복 했다고 말했다.
또 젊은 시장의 사고의 깊이와 폭이 기대 이상이며 일에 대한 열정이 논산시민들을 위해 크게 쓰여질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했다.
이제 남은 공직자로서의 임기 2-3년동안 후배 공직자들이 본받을 만한 선배로 기억될 수 있도록 주어진 소임 완수에 더욱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하는 문관복 국장은 부인 송영순 [57] 씨와의 사이에 두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