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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무 .강경.연산에 시 간부직 전진배치 눈길
  • 뉴스관리자
  • 등록 2012-08-02 09: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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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영문 [연산] 전민호[연무]권주택[강경] 중량감에 행정 베테랑 평가속 현장 행정 강조
 
시는 지난 7월 정기인사를 통해 타 읍면동에 비해 지역세가 큰 연무 강경 연산 읍 면장에 행정 경험이 풍부하고 중량감 있는 시본청 사무관들을 전면 배치 눈길을 끈다.

윤용원 읍장의 국장 승진으로 공석이 된 연무읍장에 전민호 시 홍보담당관을 경찰서 이전문제 등 민감한 당면 문제가 산적한 강경읍장에 권주택 과장을 충남도와 논산시가 본격추진하는 유교문화권 사업의 시작점인 연산면장에 권영문 과장을 발탁했다.

이번에 자리를 옮긴 세사람의 읍면장은 전공노의 기틀을 다진 노조지부장 출신[권영문]에 수부도심 취암동장을 역임하고 본청 홍보담당관[전민호]이력에 수년전 교육감 보궐선거당시 채운면장 재임중 충남도내 읍면중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는 등 나름대로 개성이 뚜렷한데다 시 산하 각부서의 주요직을 두루 거친 행정통이어서 주목을 받는다.
 
옛 논산시 두마면 금암리 출신으로 올해로 공직생활 38년차인 권영문 연산면장은 지난 74년 당시 논산군청에 첫발을 내디딘 이래 자리를 옮기기 전까지 주로 지적사무를 담임 하면서 시청 토지관리과장 지적과장 종합민원실장을 역임 한바 있다.

권영문 면장은 일찌기 공직자 사회의 수직적 종속관계가 수평적 협력관계로 정립 돼야 올바른 공무원 상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현 전공노의 전신인 직장협의회 활동을 주도. 직장협의회 충남도 연합회장에 당선된 이력에 전공노 출범 후 논산지부장을 지내면서 충남노조 결성 준비위원장으로 활약한바 있다.

한때 공무원사회의 이단조직으로 백안시 되던 시절에는 유무형의 외압이 컸지만 이에 끄떡없이 지켜낸데는 맹자의 가르침의 한구절인 “천하라는 넓은 집에서 머물고, 천하라는 올바른 위치에 서며, 천하라는 커다란 도를 행해야 한다 (居天下之廣居 立天下之正位 行天下之大道·거천하지광거 입천하지정위 행천하지대도)" 는 좌우명을 되뇌여온 때문일 수도 있겠다.

권영문 면장은 지난 2010년 사무관 승진후 시 본청 과장을 역임하기는 했지만 일선 면장 경험은 처음이다.그러나 첫 면장 부임지인 연산이 외가인데다 조부 [고 권증학 ]가 일제강점기 연산면장을 지낸 연고가 있어 심정적으로는 연산면이 낯설지 않다.
 
지난 30일 취임 일성으로 동료직원들에게 "찾아서 도와주는 면정"을 통해 "살고싶은 연산면"을 만드는데 힘을 모으자고 당부한 권영문 면장은 황명선 시장의 시정방향에 맞춰 정성을 다하는 공정한 행정을 강조 한다.

특히 헐벗고 굷주리는 주민이 없도록 소외된 계층을 어루만지는데 남다른 관심과 지원을 쏟아 붙겠다고도 했다.

또 시가 추진하는 기호 유교문화권 개발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시와 주민간 교량역에 충실 함은 물론 돈암서원 연산향교 등 타지역에 비해 많은 유교문화유적의 철저한 관리에도 신경을 써 연산면이 탑정지와 연계한 관광벨트 구축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권영문 면장은 언제까지인지는 알 수없어도 면장 재임중 38년 공직생활을 마무리 한다는 열정으로 주어진 소임에 충실해 훗날 여운이 길게남는 그리운 사람으로 남고 싶다며 "민본 행정 "을 다짐 했다.
 
지난 2009년 사무관 승진과 동시에 수부도심을 관할하는 취암동장을 역임하고 서울사무소장을 거쳐 시 홍보담당관을 지낸 전민호 [52] 과장이 연무읍장으로 취임했다.

그간의 관행대로라면 시본청 과장으로 있다 일선 읍면장 전출이 과히 달갑지 않은 자리옮김 이라는 시선이 있을 수도 있겠으나 전임 윤용원 읍장이 지난 인사에서 지방서기관 승진과 함께 국방대이전 지원 사업단장으로 발탁된데서 그 후임인 전민호 읍장의 취임을 두고는 사뭇 다른 시선들을 보내기도 한다, 축하한다는 인사도 뒤 따른다.

이번 인사에서 그 스스로 연무읍장직을 자원한 것으로 알려진 전민호 읍장은 85년 서울시 강동구청을 시작으로 공직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3년을 강동구청에서 근무 하던 전민호 읍장은 당시 예산부군수로 재직중이던 부친 [ 전일순 초대논산시장]으로부터 서울을 정리하고 내려와서 "고향을 지켜라!"는 강력한 권유에 의해 89년 4월 1일자로 논산군청 내무과로 자리를 옮겼다.

당시 창의적인 근무자세로 서울시 모범공무원상을 받기도 한 전민호 읍장은 논산시 주요부서를 두루섭렵 하면서 공무원의 최고영예로 꼽히는 국무총리 모범공무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읍장은 지난 2009년 사무관에 승진 취암동장 서울사무소장을 거쳐 시의 홍보업무를 총괄하는 홍보담당관으로 발탁돼 일해 오던 중 논산시 관내에서 전형적인 도농복합형태이며 제일 광활한 지역을 관장하는 연무읍 전출을 희망 황명선 시장이 이를 수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0일 취임식을 가진 전 읍장은 동료 부하직원을 상대로 한 당부에서 " 세상에서 제일 위대한 종교는 친절 " 이라는 법정스님의 말씀을 인용 마음에서 우러난 친절 특히 전화를 받을 때의 친절의 중요성을 강조 했다.

이어 연무읍이 연말 시 평가에서 다른건 몰라도 친절도에서 만큼은 제일의 평가를 받고 싶다고도 했다.

또 창의적인 근무자세를 견지하고 재미있는 직장 분위기를 가꾸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전 읍장은 연무읍은 동산리 안심리 등 중심 도심과 더불어 소룡리 황화정리 고내리 등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농촌 마을이 어우러진 매력있는 고장이라며 재임중 연무읍의 특장을 잘 살려내 가장 살기좋은 행복 마을로 탈바꿈 시킬 것이라고 야심찬 의욕을 한 껏 드러내 보였다.

특히 연무읍이 취암 부창동을 제외하고는 관내 읍면중 인구 16.000명의 큰 고을이면서도 그간 시행해 왔던 병영축제의 폐지로 읍민들의 아쉬움이 있을 수 있다며 연무읍의 장점을 살려내고 주민들의 소득과 화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지역의 멋 맛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축제의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스스로 끊임없는 시작 [詩作] 활동을 하면서 아름다운 시어[詩語]를 지역문단에 내놓기도 하는 등 다양한 취미생활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읍장은 초대 논산시장을 지낸 고 전일순 전 시장의 5남 1녀중 3남으로 청년 시절 가족도 모르게 서울시 공무원 시험에 응시 합격한 사실을 부친에게 털어놨을 때 부친이 자신을 와락 끌어 않으며 기뻐했던 기억에 더해 '청렴한 것이 공무원의 목숨이다. '술은 먹되 술꾼은 되지마라. 지나간 서류를 되돌아 보지마라 는 세가지 당부를 잊지못하고 있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부친의 세가지 당부는 자신의 좌우명으로 살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 정기인사에서 강경읍장에 취임한 권주택[59] 읍장 .1976년도 성동면을 시작으로 공직에 발을 들여놓은 이래 38년만에 자신의 고향 읍장으로 금의환향 했다.

'남에게 피해주지않는 삶" 이라는 어찌보면 평범 하면서도 사람다운 삶의 의미가 내포된 좌우명으로 인생의 전반생을 신중한 처신과 근직한 자세로 공직에만 몸담아온 권주택 읍장의 고향 읍장 취임 소감은 '유종의 미" 한마디로 응축된다.

어찌보면 남은 공직생활을 고향마을에서 마감해야 한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강경읍의 당면 현안에 대한 분석이나 대안을 제시하는 내용들이 예사로워 보이지 않는다.

권 읍장은 누가 뭐래도 강경읍 최대의 당면현안 일 논산경찰서 이전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경우에도 강경읍내 신축 이전이 마땅하다고 강조 한다,

이미 강경 주류사회가 본격적으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앙초등학교 부지마련을 위해 중앙초와 황산초 학부형들을 상대로 한 초등학교 통폐합에 대한 찬반 투표가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산양동에 건립중인 강경읍민들의 숙원인 강경수영장 건립도 내년초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식품 유치문제도 용지보상이 완료됐고 본격적으로 입주공사가 시작돼 공장이 가동되면 적어도 천여명이상의 일자리가 창출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기업이 들어오고 강경읍의 생활환경 개선 사업이 착착 진행돼도 주택공급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한 강경읍의 인구 증가는 어렵다는 전망도 내놨다.

권읍장은 4대강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강경천 제방 정비사업으로 제방 둑 밑에 있던 마을이 철거되면서 적어도 수십 가구는 강경읍내에 집을 구하지 못해 취엄동 부창동 이나 타지로 빠져 나간 것 같다며 미구에 대흥천 정비사업으로 발생 하는 주택수요에 대한 대책을 마련도 논산시의 주요 당면 현안으로 인식하고 풀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진단 했다.
 
권주택 읍장은 강경읍이 논산경찰서를 비롯한 3청사문제가 강경읍내 신축이전으로 매듭되고 한미식품이 들어서고 강경소도읍 가꾸기 사업이 마무리 되면 전국 3대시장의 명셩을 떨치던 엣 영화에는 미치지 못해도 젓갈 산업의 메카로서 지역경제는 되살아나고 살기좋은 터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본다며 강경읍장으로 일하는 남은 임기동안 고향인 강경 사람들의 의견을 집약 고향 발전을 위해 나름대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권 읍장은 앞서 밝힌 것처럼 강경읍이 되살아나기 위해서 아주 시급한 문제가 주택부족 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황명선 시장도 이 문제의 심각성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서둘러 대책마련을 건의 할 것이라고 덧붙엿다.

한편 국무총리 모범공무원상을 수상하기도 한 권 읍장은 지난 2007년 사무관 승진 후 채운면장 으로 재임중 당시 도 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채운면이 충남 관내 읍면동중 최고의 투표율을 올리는 쾌거를 이뤄 당시 도육청은 이를 높이 평가해 채운초등학교 강당을 지어주는 등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권주택 읍장은 자신이 살고 있는 강경 지역사회에서 신망도 두터워 로타리 클럽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고 읍장 부임 전에는 시 세무과장 의회 전문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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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4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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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8-13 19:46:30

    새롭게 시작하는 업무 힘들고 어렵겠지만... 읍면민을 위한 지혜로운 행정 펼쳐주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새로 부임하신 읍면장님 건강과 함께 행운이 가득하길 논산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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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8-13 18:43:31

    근거 없이  남을  음해하는  내용의 댓글은    즉시  삭제 처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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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8-12 16:09:39

    고향소식잘보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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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8-02 11:00:06

    읍면동으로 부임해오신 윗분들이야말로 논산을 위한 논산의 공무원 입니다. 이분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수 있도록 우리 시민들도 협조하고 응원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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