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일 실시된 논산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기호 2번으로 입후보한 강영배 후보가 기호 1번으로 입후보한 현 조합장 임장식 후보를 166표차이로 누르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논산시 선관위에서 행해진 개표결과 강영배 후보는 임장식 후보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였던 취암 부창 지구에서 806표를 얻었고 임장식 후보는 797표를 득표했다.

은진면 투표구에서도 강영배 후보는 454표를 얻어 442표를 얻는데 그친 임장식 후보를 앞섰고 강영배 후보의 고향인 채운면에서는 456표를 얻어 311표를 얻는데 그친 임장식 후보를 앞섰다.

총투표수 3271표중 1716표를 얻어 1550표를 얻는데 그친 임장식 현조합장을 누르고 기적같은 승리를 일궈낸 강영배 후보는 개표후 가진 당선증 교부식에 이어 가진 인삿말에서 이번선거에서 자신의 승리는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조합원들의 바람이 일궈낸 결과라고 말했다.

강영배 후보는 자신은 앞으로 주어진 임기 동안 명실공히 조합원이 주인 되는 건실한 조합운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복리증진은 물론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조합원들의 지혜를 모아 열심히 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치러진 논산농협조합장 선거는 당초 채운면 출신인데다 논산의 중심도심인 취암동과 부창동에 별다른 학연이나 지연이 없는 강영배 후보가 현 조합장을 상대하기엔 역부족일 것이라는 여론이 있었으나 34년동안 농협에만 몸담아온 전문성과 근면하고 정직한 이미지를 높이 산 조합원들이 변화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 되고 있다.

이정익 농협시지부장[우측]과 강영배 당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