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기 마니아로 알려진 일본 연예인이 논산 딸기농장에 마련된 예식장에서 전국의 파워블로거가 대거 참여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일 오후 1시 노성면 병사리에 소재한 딸기삼촌농장에 마련된 딸기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린 이찌코 히메씨의 이색 결혼식에는 이찌코 히메씨의 가족, 친구 등 하객 100여명이 참석했다.

주례를 맡아본 류제협 논산문화원장이 한국의 전통적 가치인 효도와 사랑을 주제로 한 의미있는 주례사로 신랑, 신부 뿐만 아니라 예식장을 찾은 많은 하객들에게 웃음꽃을 선사했다.

이색 결혼식은 1부와 2부로 나눠 오후 늦게까지 진행됐으며 특히, 이찌코 히메씨는 내년 제15회 논산딸기축제에는 자신이 직접 출연해 일본에서 활동하며 부르는 노래를 불렀으면 좋겠다는 뜻을 드러내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일본에서도 일명 ‘딸기 공주’로 유명한 이찌코 히메씨는 지난해 이곳 농장에서 친구들과 딸기수확체험 후 결혼식을 하고 싶다고 의사를 밝혔으며, 지난 4월 2012 논산딸기축제 행사장 방문시 딸기삼촌농장(대표 서교선)을 다시 찾아 결혼식 예약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