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계룡-논산 통합 결사반대 추진위원회 구성
  • 뉴스관리자
  • 등록 2012-05-02 15:17:45

기사수정
 

대통령소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이하 행개위)에서 지난달 27일부터 시군구 통합 여론조사를 시작하자 더 이상은 두고 볼 수 없다는 계룡시민의 성난 민심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이통장연합회계룡시지회(지회장 이해상) 등 24명의 계룡시 사회단체장은 5월 1일 오전 10시 계룡시 보건소에서 최종만 계룡시 새마을지회장의 주선아래 간담회를 개최하고 계룡시를 반드시 지켜내고야 말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불태웠다.

이들은 이날 ‘계룡·논산 통합 결사반대 추진위원회(임시회장 김태정 대한노인회 계룡시지회장)’를 구성하고, 이제는 계룡시민의 통합반대 입장을 확실히 전달할 때라고 밝혔다.

그동안 계룡시는 논산시와는 생활권이나 지리적 여건, 문화생활 등 여러면에서 너무나 다르고 국방도시라는 지역적 정체성이 뚜렷하여 시민들의 통합반대 입장이 분명한 만큼 논산시의 통합건의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는 것은 양 자치단체간 갈등과 반목만 깊어질 것을 우려해 행동을 자제해 왔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참석한 사회단체장들은 논산시는 계룡지역에 3군 본부가 이전하면서 행정적 지원 및 예산투자 등이 어려워지자 논산시의회의 찬성아래 계룡시를 분리해 놓고 논산시가 이제 와서 지역이기주의에 입각한 통합건의서를 일방적으로 행개위에 제출했다며 작금의 일들에 대하여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또한, 지역정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통합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것도 모자라 전화여론 조사시 “통합에 반대한다고 답했을 경우 반대의 이유만 묻는 것이 상식이나, 그렇더라도 만약에 찬성한다면 찬성하는 이유는 무엇이냐라는 질문은 기본도 안 된 설문조사로 찬성을 유도하는 것 아니냐”며,

행개위의 설문조사 문제점도 강도 있게 비난하고 “행개위는 대한민국의 안보가 걱정되지 않는가?”라고 규탄했다.

이와 함께 통합을 결사반대 한다는 입장을 밝힌 현수막으로 계룡시 전체를 도배하기로 결의하고, 이날 화요장을 맞아 엄사네거리에서 시민들에게 통합의 부당성과 계룡시의 밝은 희망을 담은 홍보전단지를 배부했다.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계룡시민을 대상으로 통합반대 서명을 받아 행개위를 방문 성명서와 함께 제출키로 하는 등 다시는 통합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이번에 계룡시민 모두가 똘똘 뭉쳐 계룡시민의 위대함을 반드시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 기사에 6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 프로필이미지
    2012-05-12 00:37:36

    통합을한들 시민들의 삶이 얼마나좋아질까요?안한들 또한 마찬가지다,우리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웃입니다. 이런일로 갈등하지말고 이웃간에 오손도손 살아갑시다.상대를 존중하고 사랑하고 이해하면서.그리고 각자 자기일에 열심히 살면서 소모적인 일을 만들어 괜시리 상처만 남은 패자가 되지 맙시다.

    더보기
    • 수정
    • 삭제
  • 프로필이미지
    2012-05-03 15:35:40

    나도 계룡시민이지만  무슨 결사반대라는 소리를 함부로 하는지 모르겠다.  결사반대라는  소리는 목숨을 걸고 반대한다는  뜻일진대  계룡시민중  목숨걸고  반대할  사람 단 하나도 없을 것을.. 혹시 시장 시의원  도의원  입후보 할 뜻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모를까..

    더보기
    • 수정
    • 삭제
  • 프로필이미지
    2012-05-03 15:31:42

    2003년  당초  분리결정이  잘못된  사안이지만  이제 논산시가  계룡과  통합에  목멜 이유없다.  계룡도 당시 토착 원주민보다  외지에서  유입된  인구가  절반이  넘는것이고 보면  그들이  논산과의 통합은  바라지  않을 수 있다.  논산시측 주장은  함께 상생발전 을 꾀하자는  것이지  다른 무엇이 있겟는가? 그러나 분명한 것은  역사문화유산이 빈곤한 계룡시측이  논산시의  고유민속놀이로  널리알려진  연산백중놀이를 저들것으로  포장하고  또  논산시 연산면  고정리에 잠들어 계신  사계 김장생 선생이 말년에  한때  은거했던 은농재가  계룡시  관내에  있다는  것을 빌미로  계룡을 사계의 고장  운운하며  소위  사계문학상 까지 제정 시행하는 것을 보면  기가찰 일이지만 논산사람들 그누구하나  이제껏 시비를 하지 않고  있다. 계룡시가  유성의  한 동으로  나가거나 말거나  시로  존립하거나 말거나  관심을 끊자. 요즘 소위 계룡시의  일부 지도층 이라는 이들이  마치 논산시가 일방적으로  통합추진을 하는 것으로  매도하고  갖가지  사실이  아닌 말을 만들어내는 것 속상한다, 일방적 통합을  논산시가  언제 원한다 했누?

    더보기
    • 수정
    • 삭제
  • 프로필이미지
    2012-05-03 13:26:48

    이럴줄 알았다..계룡시에서 가만히 있겠는가..?  계룡시민이 바보인가..? 괜스레 갈등만 만들어 논산시와 계룡시가 서로 불편한 관계를 형성하는 꼴이 되었네,, 논산은 이제와서 욕심만 내는 꼴이고,,,진작에 분리하지말지,,이제와서 통합추진한다는것이 말이되는가..?<br>

    더보기
    • 수정
    • 삭제
  • 프로필이미지
    2012-05-03 13:25:39

    일방적 통합은 이런 폐단을 만든다.<br>계룡시를 이전의 두마면으로 착각하면 안된다.<br>계룡시 전체인구의 60% 이상은 군 관련 인구이고 그들을 포함 대부분의 계룡시민들은 문화, 교육 등 일반적인 생활권을 대전에서 보내거나 받는다. 즉, 계룡시는 대전의 위성도시이지 논산과의 통합할수 있는 도시가 아니라는 것이다. 계룡시내를 활보하는 대중교통(버스)를 보면 거의 대부분이 대전시내버스이지 논산버스는 찾아볼수 없으며, 또한, 대전과 왕래하는 대표버스의 경우 적자보다는 흑자를 보고 있다. 계룡시민이 논산시와 통합으로 다소 조금이라도 혜택이 있다면 통합에 반대를 하지 않을것이다. 그러나 논산과의 통합에서 계룡시는 별 이득이 없기에 반대를 하는것이다. 재정자립도도 높은 계룡시가 왜 논산시와 통합을 하겠는가. 차라리 대전시와 통합을 하지!..(자존심이 강해 대전시와도 통합을 안함)

    더보기
    • 수정
    • 삭제
  • 프로필이미지
    2012-05-02 17:20:37

    논산시와 계룡시가 서로 앙숙되어 이게 무슨꼴인가..?

    더보기
    • 수정
    • 삭제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백성현 논산시장취임 2주년..,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증명한 2년의 시간” 논산의 저력 확인하고, 자부심 드높인 백성현 논산시장의 뚝심백성현 논산시장,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증명한 2년의 시간”과감한 혁신정책과 대규모 투자유치, 논산의 새로운 비전을 열다논산을 살리는 변화와 발전의 씨앗 고루 퍼쳐...압도적 미래가치 창출 --대한민국 대표 국방군수산업도시, 기업하기 좋은도시, 살맛나는 농촌...
  2. 대검 "검사 4명, 탄핵 사유 없어"…5쪽 분량 자료로 반박 대검 "검사 4명, 탄핵 사유 없어"…5쪽 분량 자료로 반박"수사 적법성 이미 확인…터무니없는 허위"(서울=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검사 4명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제출한 것을 두고 검찰 내부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대검찰청이 각 검사의 탄핵 이유를 조목조목 반박했다.대검찰청은 3일 '탄핵소추 사유의 부존재 ..
  3. 논산시 부적면민 화합체육대회 성황리 개최 ,5년만의 화합 한마당 "북적 " 논산시 부적면민 화합 체육대회가  7월 6일    부적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코로나  19확산 방지 등을  이유로  5년만에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부적면민  1천여명이  자리를  함께해    대성황을  이뤘다. 부적면 체육회[회장 김봉수]가  주최한&...
  4. 김태흠 충남도지사 계룡시 방문, 시민 목소리 경청 김태흠 충남도지사 계룡시 방문, 시민 목소리 경청- 충남도-계룡시 간 상생협력 방안 모색, 지역 현안 및 건의사항 청취 -계룡시(시장 이응우)는 4일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계룡시를 방문해 시민과 대화를 나누고 건의사항 등을 경청했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김태흠 지사의 계룡시 방문은 민선8기 3년차 방문 일정으로 도정비전과 운영.
  5. 이현근 논산시 사무관 승진과 함께 도시주택과장 발탁 , 일체유심조 [一切有心造] 좌우명 으로 봉공 [奉… 논산시가 지난 7월 1일자로  행한  24년도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사무관  승진과 함께  논산시  주요  사업부서인  도시주택과장으로    발탁된  이현근 [57]  사무관은  양촌면 신흥리  태생이다.  양촌 반곡초등학교  연산중학교    동대전고등학교  한남대 ...
  6. "갈아엎고 보상해 주자" 산양삼 100만뿌리 훼손한 골프장 '유죄' "갈아엎고 보상해 주자" 산양삼 100만뿌리 훼손한 골프장 '유죄'1심, 벌금 100만원 선고유예…"조성 부지라도 작물은 농가 소유"(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골프장 조성 예정 부지에 산양삼 재배 농가가 심은 산양삼 100만뿌리를 중장비로 갈아엎어 무단 훼손한 한 뒤 손해 배상하려 한 골프장 관계자들이 재물손괴 유죄를 선고받았...
  7. 中 산둥성에 공포의 토네이도…1명 숨지고 79명 부상 中 산둥성에 공포의 토네이도…1명 숨지고 79명 부상(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 동부 산둥성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해 인명 피해로 이어졌다고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이 5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산둥성 허쩌시 둥밍현에서 토네이도가 목격된 것은 현지시간 이날 오후 2시30분쯤이다.일부 지역에 초속 34m 강풍이 불었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