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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경찰서 이전반대 추진위원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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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4-25 10: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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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수 공동대표는 강경읍민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노후한 경찰서의 신축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동흥리 강경상고 맞은편 및 산양동 폴리텍바이오 대학 인근 부지를 물색 주민들의 동의를 확보해 놓고 있는 상태이나 경찰서 측은 지대가 낮아 침수 우려가 있다거나[동흥동] 전북과 인접한 곳이라는 [산양동] 등의 이유로 거부 당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경찰서 측이 지난해 12월 23일 까지 입장을 밝혀달라며 제시한 1안은 현경찰서를 중심으로 약 2천여평의 부지를 확보해달라는 것과 2안으로는 초등학교 통폐합을 통해 국도 23호 와 인접한 중앙초등학교 약 12.000평의 부지를 마련해 달라는 것으로

1안인 현 경찰서 주변의 부지확보 문제는 지가가 높고 토지소유자들과의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사실상 어려운 반면 강경 초등학교와 황산초등학교의 통폐합을 통한 중앙초등학교 부지 선정문제는 강경읍 5천여 세대중 4천세대 이상의 동의 서명을 받고 있는 상태이며 충남도 교육청 당국의 협조 까지 약속 받은 상태로 적어도 올해 말 까지는 중앙초등학교 부지를 신축 이전 대상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순배 공동대표는 이 문제에 대해 현 경찰서장이 신축이전을 강력히 추진했던 전임서장의 입장을 존중한다는 발언과 관련해 강경읍민 대표들과 서로 간 만남과 소통을 통해 그간의 오해를 풀고 관과 민이 상생하는 공동선을 도출해 내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나 아직 신임 서장과 강경 주류사회가 그런 대화의 시간을 갖지 못한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4월 1일 갖는 강경읍민 집회는 추진위가 확인한 것처럼 상급청은 경찰서 이전 계획이나 소요예산이 책정된 바 없는데도 이전문제가 백가쟁명 식으로 분분한데다 논산시 관내 일부 지역은 물론 계룡시에서 조차 경찰서 유치 움직임을 보이는데 대해 논산경찰서의 관외 이전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강고한 강경읍민들의 의지를 드러내 밝히고자 함이라고 말했다.

한병수 대표는 그간 경찰서 이전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를 때마다 11.000여 읍민들의 70%가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강경읍의 특성상 경찰서가 관외로 이전 할 경우 경경읍의 쇠락으로 이어지고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대안없는 타지 이전은 바람직 하지 않다는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강경읍민들의 입장을 이해 해주는 논산시민사회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끔 경찰서는 물론 법원이나 검찰지청을 가볼때 지은지 오래된 건물이라서 비좁고 시설이 낡아 근무환경이 열악하고 이를 찾는 민원인들의 불편이 이만저만 아닌 것을 볼 때마다 송구스런 심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자신들은 적어도 올해 말쯤 중앙초등학교 부지가 확보되면 전체 부지가 12.000 여 평에 이르는 현지 시정을 감안 할 때 경찰서는 물론 법원 검찰이 한울타리안에 드는 법조타운의 건립이 가장 바람직 할 것이라는것이 전체 읍민들의 한결같은 바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는 4월 1일 이러한 강경읍민들의 바람을 공식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경제 형편이 좋지않은데도 불구하고 수년간 여러번의 시위 및 집회를 통해 엄청난 손해를 감수하면서 뜻을 함께 해준 읍민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하고 4월 1일 집회를 통해 주민들의 이런 입장을 경찰서 및 논산시에 전달함은 물론 양 기관의 입장을 분명히 밝힐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병수 박순배 두 공동대표와 인터뷰에 나선 김용훈 충남인뉴스 굿모닝논산 대표는 경찰서 신축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사안으로 조속히 대안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본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강경읍민들이 공감하는 대안없이 관외이전을 추진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 스럽지 않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또 한병수 대표가 제시한 초등학교 통페합을 추진해서 중앙초등학교 부지를 확보하고 3청사를 유치. 법조타운을 건립을 추진하는 안에 유의한다고 덧붙였다.

- 위 인터뷰 내용은 지난 3월 21일 취재 한것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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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2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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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4-26 08:33:47

    말 많던 세종시! <br>정부 수정안에 굴복하지 않고 결국 원안대로 가결되었습니다. 왜 그런 결정이 났을까요? <br>정부청사는 국토중앙에 있어야 효율적이고 또 대다수 국민들이 원하기 때문이었습니다.<br>작금의 경찰서 이전문제! 세종시 문제와 별반 다를게 없어 보입니다. 논산시 중앙에서 시민 전체를 위해 효율적으로 운영되느냐 아니면 강경에 남아 지역발전(?)을 위해 희생하느냐,,,,,선택은 여러분의 몫이나 논산시 백년대계를 위해 시민 모두가 심사숙고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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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4-25 20:23:04

    논산시와 계룡시를 관할하고 있는 논산경찰서는 치안의 중심지인 논산시내권으로<br>이전하는것은  당연하고.<br>논산시내권이 아니라면 논산시와 계룡시의 중심지역인 연산면지역으로 이전하는것도<br>생각 할 필요가 있다.<br>경찰서가 강경에 위치하게 된 당시에는 강경지역의 치안상황이 많은 유동인구 등으로<br>그만큼 필요했기 때문이므로 현재의 치안상황을 고려하여 볼때 경찰서 이전 신축은 필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br><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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