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학급의 작품을 설명하고 있는 1-5반 반장 쌘뽈여고는 4월 6일(금)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희망을 만드는 사랑의 학교’라는 주제 아래 창의 인성 교육의 일환으로 본교 인성 프로그램인 둥글래 부활달걀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 는 부활절을 맞아 부활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1997년부터 시작되었다. 학생들은 자치활동 시간에 회의를 통해 만들 작품 아이디어를 고안해 내고, 역할을 분담하여 최선을 다해 만들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질서를 지키게 하고 공동체 의식을 길러주어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 폭력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한 1학년 학생 김하은양은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음악을 들으며 서로 협동하는 과정을 통해 학기초 어색한 친구들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또한 자신이 맡은 역할을 하면서 책임감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만든 작품은 연무대에 있는 부사관학교에 전해질 예정이다. 부사관학교 김창중 신부님은 매년 부활절을 맞아 예쁘게 만든 달걀을 선물해 준 학생들에게 너무나 감사드리며, 훈련받는 생도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흡족해했다.
점점 각박해져가는 요즘 세상에 작은 것이라도 나눔을 실천하는 쌘뽈여고 부활달걀그리기 대회는 내년에도 지속되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