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동의 추위도 아랑곳 없이 작은손 클럽의 스물네번째 사랑의 점심나눔 행사가 1월 6일 낮 오거리 소공원에서 행해졌다.
이날 점심에는 작은손클럽 회원들이 정성들여 손수 끓인 떡국이 240여명의 소외계층 지역어르신 및 주민들에게 나뉘어 졌다.
떡국이 배식되는 동안 행사장을 찾은 놀뫼금고 김인규 이사장은 매번 행사때 소요되는 부식 및 난방연료비로 써달라며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금일봉을 전달하고 작은손 클럽 회원들의 노고를 위로 격려 했다.
임장식 논산농협 지부장도 스스로 배식자원봉사에 나서는가 하면 자신이 입고 있는 고급 점퍼 및 외투 등 의류 세점을 들고나와 추위에 떠는 어르신들에게 고루 나눠 입혀주는가하면 작은손 클럽 회원들에게 어르신들 점심 나눔에 보태 써달라며 성금으로 금일봉을 기탁했다.
매번 행사때마다 물심양면으로 작은손 클럽의 사랑의 점심나눔 행사를 돕고 있는 박두성 황산로타리클럽 회장도 자신이 즐겨 입는 가죽점퍼 외투 등을 가져와 얇은 츄리닝을 입고 나온 어르신들에게 입혀 드리는 등 훈훈한 정을 나눴다.
놀뫼금고 직원들의 정성이 담긴 성금을 전달하는김인규 이사장과 직원 대표
한편 사랑의 점심나눔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혹한기여서 행사를 위한 천막을 철거하지 못하고 두달째 계속 존치케 한데 대해서 일부 사람들의 민원이 제기된데 대해 대단히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무리 선의의 행사라 하더라도 시민모두가 이용하는 녹지공간에 오래도록 천막을 쳐 심기를 불편케 해드렸다면 죄송하게 생각 한다며 이날 행사 이후 천막을 철거하고 행사 때만 칠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