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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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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12-28 19: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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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타 자치단체도 벤치마킹 하기위해 방문


노인인구가 많은 시골 농촌마을 충남 청양군. 병원을 가려해도, 물건을 고치려해도 읍내로 발걸음을 해야 하는 어르신들에게는 모든 것이 힘에 겹고 천리길처럼 느껴진다.

이런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 주기 위해 청양의 자원봉사자들은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청양군은 정기적으로 마을봉사의 날, 사랑의 이동목욕봉사, 성인문해교실을 운영해 주민복지에 있어 최고라는 전국적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타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마을봉사의 날’은 군내 자원봉사자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민관합동봉사반이 마을로 직접 찾아가 가전제품수리, 이미용 봉사, 가축ㆍ농정ㆍ지적상담, 농기계ㆍ보일러 수리, 전기ㆍ가스점검, 의료봉사 등 종합봉사활동을 펼친다.

또한 노인 효도사진 찍어주기, 도배, 어려운집 돌보기와 군 자체 건설장비를 활용 흄관매설 등 생활민원도 함께 처리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문자원봉사단은 13개반 78명으로 구성됐으며 일주일에 한번 자원봉사 손길이 필요한 마을부터 우선 선정해 찾아가고 있다. 올해는 23개 마을을 찾아가 주민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사랑의 이동목욕봉사’는 거동이 불편한 어려운 주민을 찾아가 집청소, 빨래, 이미용과 간단한 건강체크 및 상담도 병행 실시하는 등 외로운 마음까지 씻어주는 군 특수시책이다. 목욕시스템이 완비된 이동목욕차량을 이용해 읍면별 대상자를 순회하며 목욕 및 기타 재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평소에는 남․녀의용소방대, 적십자봉사회, 남․녀자율방범대, 새마을지도자회, 새마을부녀회 등 자원봉사자들이 적극 참여해 중증장애, 노령 등으로 목욕이 힘든 이웃들의 손과 발이 되고 있으며 영농철에는 자원봉사자들이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공직자들이 두 팔 걷고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2008년부터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실을 운영해 500여명의 어르신들이 글을 깨우쳐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했다.

성인문해교육은 학령기에 교육의 기회를 놓친 성인을 대상으로 일상에 불편함이 없도록 매주 2~3회 2시간씩, 마을마다 문해교사가 방문해 한글교육을 비롯한 산수, 영어 등 일상에서 요구되는 기초교육을 하고 있다.

이석화 청양군수는 “주민 모두가 감동하는 전국에서 제일 앞서가는 복지를 펼치기 위해 자원봉사활동 활성화 등 더욱 알찬 봉사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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