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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3일, 강진청자문화제와 진주남강유등축제를 2011년도에 이어 2012년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했으며, 그 밖에도 화천산천어축제, 김제지평선축제 등 최우수 축제 8개와 우수 축제 12개, 유망 축제 23개를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했다.
그동안 논산시는 강경젓갈축제의 최우수축제 선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올해도 최우수축제에서 탈락 했다.
그러나 충남에서는 금산인삼축제와 천안흥타령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돼 정부로 부터 3억원을, 강경젓갈축제는 우수축제로 1억5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강진청자문화제와 진주남강유등축제는 각각 8억원의 지원금을 받게되고 유망축제로 선정된 지역은 4천만의 지원금을 받는다.
한편, 문광부에 따르면 2012년도는 축제의 질적 향상과 활성화를 위해 우수 축제를 전년도 10개에서 12개로 늘렸고,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점을 감안하여 유망 축제 1개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축제에 대하여는 등급별로 관광진흥기금이 지원되며,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해외 홍보와 축제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이런 소식을 접한 한 시민은 강경발효젓갈축제가 산업형 축제로 지역경제 활력에 기여하는 면은 인정하지만 염장식품의 기피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가을철 김장을 담는 양념류의 하나로 인식되는 젓갈류를 주소재로한 강경젓갈축제가 발상의 대전환 없이 구태의연한 행사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최우수 축제 선정에 대한 기대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인터넷뉴스 충남인뉴스 굿모닝논산은 강경발효젓갈축제가 보다 큰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고 산업형 축제로서 뿐만아니라 세계인을 겨냥한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논산시 전역에서 생산되는 배추 무우 등 김장김치와 강경젓갈을 조합한 건강김장김치 축제로의 발상의 전환이 모색돼야 할 것이라는 주장을 펼쳐왔다.
- 아래 각지역 축제 선정 내용 -
ㅇ 대표 축제(2개) : 강진청자문화제, 진주남강유등축제
ㅇ 최우수 축제(8개) : 금산인삼축제, 김제지평선축제, 문경찻사발축제, 양양송이축제, 천안홍타령축제, 하동야생차문화축제, 함평나비축제, 화천산천어축제
ㅇ 우수 축제(12개) : 가평자라섬재즈페스티벌, 강경젓갈축제, 광주7080충장축제, 남원 춘향제, 담양대나무축제, 부산자갈치축제, 무주반딧불축제, 영동난계국악축제, 이천쌀문화축제,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 풍기인삼축제, 춘천국제마임축제,
ㅇ 유망 축제(23개) : 고령대가야체험축제, 광주김치대축제, 괴산고추축제, 대구약령시한방축제, 보성다향제 녹차대축제, 부여서동연꽃축제, 봉화은어축제, 산청지리산한방약초축제, 수원화성문화제, 순창장류축제, 영암왕인문화제, 울산고래축제, 인천펜타포트축제, 서귀포칠십리축제, 제주정월대보름축제, 창원가고파국화축제, 태백산눈축제, 통영한산대첩축제, 평창효석문화제, 포항불빛축제, 한산모시문화제, 함양산삼축제, 해운대모래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