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가 논산시 본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는 내내 연무읍 강경읍 채운면을 같은 선거구로 하는 김형도 임종진 의원간의 신경전이 볼만하다.
서로 얼굴을 맞대며 설전을 벌리는 것도 아니고 욕설을 주고받는것도 아니지만 같은 지역구내에서 추진되는 각종 사업과 관련한 두사람의 신경전에 피로감이 쌓이는건 담당 부서 공무원들 .
임종진의원은 농정과에 대한 질의에서 딸기농가에 지원하는 열풍기 구입예산로 논산시에 영달될 것으로 알려진 1억 7천여만원의 도비를 누가 따왔는가.. 재배정은 됐는가 도비가 왔다면 시비는 책정됐는가를 묻고 아직 도로부터 재배정 된것도 아니고 시예산이 확보된 것도 아닌데 특정한 의원이 도비를 확보 관내 농가에 열풍기를 보급한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며 그 경위를 밝히라고 따져물었다.
또 연무읍 소도읍가꾸기 사업과 훈련소 인근에 조성할 예정인 상징공원 등의 위치선정 설계변경 등에 대해서도 주민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공무원 몆사람이 자의적으로 변경한 것인가라며 절차상 문제가 있다며 집중적으로 질의 공세를 펼쳤다.
이같은 임종진의원의 공격에 김형도 의원은 우회적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사업 추진 과정 등 당위성을 설명 하는데 주력해야 했고 곤혹스러운건 담당부서 직원들...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은 믈론 같은지역구 출신의원으로서 시민들의 표를 의식해야 하는 입장은 이해하지만 도가 지나치면 결국 피해는 논산시민 몫이 될것이라며 두의원간 소통과 대화를 통해 지역을 위한 일에 합력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굿모닝논산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관내 재정형편이 어려운 딸기 농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열풍기 보급 지원사업에 대한 도비는 안희정 도지사와 특별한 연분을 맺고 있는 김형도 의원이 도를 방문 총예산의 30%인 1억 7천만원을 확보 한것으로 알려졌고 육군훈련소 주변에 조성을 추진중인 상징공원도 주민의견을 수렴 후 공청회까지 거친 사안으로 별문제가 없다는 것이 담당 공무원들의 견해인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