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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충청남도 정책특보단장은 23일 건양대학교에서 열린 특별강연에서 양극화 극복을 위한 해법으로 ‘지방분권’을 강조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건양대학교 명곡정보관 6층 무궁화장홀에서 ‘더불어 사는 삶’을 주제로 열린 특별강연에서 김 단장은 “최근 우리 사회가 복지와 일자리 문제 등 방향성에 대한 논쟁에 휩싸여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방을 살려 분권형 발전으로 가야한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김 단장은 자신이 생각하는 더불어 함께 사는 삶이란 저비용 사회로의 전환을 의미한다며 이를 위해 선별 과세와 보편적 복지서비스 강화를 주장했다.
김 단장은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돈이 덜 드는 저비용 사회로의 전환을 준비해야 한다”며 “지난 시기 경제성장의 수혜층에 대한 선별적 과세를 통해 마련된 재원을 사회에 재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단장은 이날 강연에서 최근 일고 있는 ‘안철수, 나꼼수 열풍’에 대해서도 해석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김 단장은 “최근의 안철수 열풍은 우리 국민이 소통할 수 있는 지도자를 원한다는 증거”라며 “이제는 정치권이 나만 옳고 너는 그르다는 식의 대결 민주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