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모임 작은손 클럽의 열세번째 사랑의 점심나눔행사가 10월 21일 낮 논산시 취암동 오거리 소공원에서 있었다.
이날 점심나눔은 인근에 사는 어르신 및 소외계층 주민 200여명이 참여 작은손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마련한 점심을 함께 했다.
작은손 클럽의 사랑의 점심나눔 행사를 후원하는 한 관계자는 날이 추워지기 사작하면서 식사장소의 추위를 가릴 수 있는 천막 난방기구 및 설거지를 하는데 필요한 온수 통 등이 필요하지만 어려우면 어려운 대로 이를 극복하면서 사랑의 점심나눔 행사는 연중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처음에는 여섯명으로 시작한 작은손 클럽이 회원들의 나눔 취지에 깊이 공감한 여성들이 속속 참여하면서 열두명으로 늘었다며 가사불고 하고 매주 금요일이면 빠짐없이 급식 활동에 적극 나서는 회원들의 고운 맘씨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청에너지 회장인 김원태 논산 중앙감리교회 장로는 이날 사랑의 점심나눔 행사장을 방문 김윤실, 서명순, 임종순, 권오나, 이경애, 전은숙 씨 등 직은손 클럽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 위로 하고 햅쌀 100kg을 전달했다.
또 논산시 취암동 대화주택에 거주하는 신창섭 씨도 작은손 클럽의 사랑나눔 봉사취지에 깊이 공감한다며 자신이 농사지은 햅쌀 한가마를[80kg]보내오기도 했다.
금요일 마다 점심식사 제공에 많은 분들이 고마움을 표하는데 신창섭씨 같은 경우 당신도 생활이 도시 부자들에 비해 보잘것은 없습니다. 그렇게 넉넉한 편은 아니지만 그분 심성이 어렵고 힘든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이다 보니 또 좋은일을 하셨군요. 우리한번 큰박수 한번 쳐 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