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산署 박용배 정보계장 매년 불이웃찾아 생필품 등 전달 산행으로 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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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경찰서에 근무하는 한 초급간부공무원의 매년 계속되는 불우이웃돕기가 이웃에 회자되면서 시민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추석을 사흘 앞둔 지난 9월 9일 논산경찰서 정보계장 박용배 경위는 자신이 양촌파출소장으로 근무 할 당시 인연을 맺은 논산시 양촌면 중산2리 이혜영(83세) 등 6가구의 독거노인을 방문, 상품권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위로 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계장은 양촌 파출소장으로 부임했던 10여년 전부터 매년 설이나 추석 명절이면 찾는이 없이 외로운 관내 독거노인들을 방문 어려운 형편에처한 어르신들의 생활 실상을 살피고 상품권과 생필품 등을 전달 아들노릇을 대신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 도움이 필요로 하는 이웃이 있으면 이를 관내 독지가 그룹과 연결 자매결연을 맺어 후원하도록 주선 하는 등 사회복지의 사각 지대에서 고통받는 이들을 돕는데 적극 앞장서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칭송을 받고 있다.
독실한 기독교신자이기도 한 그는 생활에 여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헐벗거나 굶주리는 어르신들 특히 노후를 아무도 돌보는이 없이 홀로 지내는 이웃들을 보면 그저 못견디는 맘이 돼서 형편 닿는대로 돌아보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또 작은선물 하나에도 활짝 핀 얼굴로 맞아주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자신이 더 큰 기쁨을 느낀다며 겸손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