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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경로효친 “스스로를 위한 가장 큰 투자”
  • 뉴스관리자
  • 등록 2011-07-08 10: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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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성 교육발전 협의회 회장 .효도가 사회적 성공 이끈다. 효도 당부
 
이제 며칠 후면 방학에 들어갑니다.

그 동안 우리 학생들의 실력향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려주신 관내 초중고 선생님들께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 결과로 우리 논산 학생들의 학업성적은 물론 인성교육에 있어서도 좋은 평가가 뒤따르고 있는데 대해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방학을 통해 지친 심신을 달래고 1등 논산교육을 위한 재충전의 기회로 삼아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늘 사랑하고 아끼는 우리 학생여러분!

이제 앞으로 40여일동안 여러분 앞에는 자유분방의 설레이는 시간을 맞게 됩니다.
학교의 여러 가지 통제에서 풀려난다는 해방감이 여러분의 마음을 들뜨게 할 줄 압니다.

그러나 방학은 학교생활을 통해서 좀 부족했던 과목들에 대한 집중 보완과 동시에 사랑하는 가족들과 교감하는 즉 ‘어울림의 미학“을 키워나가 인성 배양의 또 다른 교육기회로 삼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학생여러분!

우리나라의 옛과 오늘을 돌아보고 동서양 고금의 역사를 더듬어봐도 한 시대를 이끌어나가는 소위 위대한 사람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그들은 한결같이 효자 효부 였다는 사실을 여러분에게 강조합니다.

어른을 공경하고 부모에게 효도하고 친구들과 우애있게 지낼 줄 아는 “조화의 사람”들이 비록 성적에 있어서는 좀 뒤쳐진 부분이 있더라도 끝내 역사를 이끌어가는 위치에 오르게 됨을 발견합니다.

“효도”와 “어른공경”을 말하면 그를 실천하는 것이 당연한 일로 생각하면서도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이 눈에 띄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어른을 공경하고 부모에게 효도한다는 경노효친[敬老孝親]을 실천 한다는 것이 크게 어려운 일도 아니면서 행[行]하기 쉬운 일도 아님을 느낍니다.

왜냐 하면 그것은 일회적인 행위로서 평가받는 것이 아니고 지속적인 정성과 부단한 마음 씀이 필요한 때문일 수 있겠지요.

사랑하는 학생여러분!

한 삶[人生]을 앞서 살아온 분들을 지극한 정성으로 존숭[尊崇]하고 부모에게 효도를 실천한다면 무엇 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방학생활을 통해서 효도 실천의 귀한 시작점을 찍는다면?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어른공경 그리고 효도의 시작은 공손한 말씨. 웃는얼굴 에서부터 비롯되는 것 같습니다. 가령 이른아침에 일어나 부모님께 “안녕히 주무셨어요?” 하고 먼저 인사를 드리는 것 부터 시작해서 학교 다닐 때 등교시간에 바빠서 미쳐 돌아보지 못했던 공부방 정리를 비롯해 집안 청소 등을 먼저 맡고 나서는 것도 효도일 수 있겠구요..

그리고 하룻일을 마치고 돌아오시는 부모님 발을 닦아드리는 일을 시도해 보는 것도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일일 수 있겠지요..

그리고 더욱 중요한 사실은 어른을 공경하고 부모에게 효도한다는것. 그것이 사람의 사람된 도리를 다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결국은 스스로에 대한 가장 값진 투자[?] 라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섭리의 이름으로 늙어갑니다, 누구도 무심히 흐르는 세월을 비켜갈수 없습니다.

지금 우리 학생들이 어르신과 부모님들을 지극한 정성으로 공경하고 효도를 다해서 국가 사회의 효 기풍이 바르게 서면 결국 우리 학생여러분이 맞이하는 먼 미래.. 여러분 스스로 인생의 후배들에게 또 자식들에게 공경 받는 주인공이 될 것이니 그렇지 않겠습니까?

이러니 부모에게 효도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일은 바로 학생여러분을 위한 일이라는 귀한 결론을 얻게 되는 거지요.

다시 한번 이번 방학이 심신의 건강을 키워내고 사람의 도리를 체득하는 효도하는 방학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람하면서 학생여러분 바로 우리 논산의 희망이요! 이 나라의 미래의 기둥이라는 변함없는 신뢰를 보냅니다,

여러분 ! 행복한 방학 되시기를 빕니다. “파이팅!”

논산계룡 교육발전협의회 회장 [백제병원장]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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