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은 저출산시대에 아이를 아홉명이나 낳은 부부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서산시 해미면 대곡리에 사는 이인재(40)·김영숙(35)씨 부부.
이들 부부는 24일 해미면사무소를 방문, 지난 20일 태어난 아홉째 ‘민영’양의 출생신고를 마쳤다.
맏이 초롱(17)양을 시작으로 수진(여·16), 재영(여·13), 하늘(여·12), 민호(남·10), 민석(남·7), 민서(남·6), 민지(여·3)에 이어 이번에 ‘민영’이가 탄생한 것이다.
이렇게 해서 이들 부부는 가족수가 무려 11명이나 되지만 기초생활수급자라서 여러모로 생활이 어려운 실정이다.
소식을 접한 유상곤 시장은 “경사스럽고 반가운 일”이라며 축하메시지를 전하고 “지원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라.”고 관련부서에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