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후원하고 논산문화원이 주관한 문화의 거리공연이 6월 18일 [토] 오후 5시 부적면 신풍리 탑정지 생태공원에서 개최됐다.
논산시 관내 관광명소 및 시민이 밀집한 거리를 찿아다니며 시민들의 신명을 북돋우고 지역 향토연예 예술인들의 공연기량을 성숙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속에 올해 두번째로 가진 이날 생태공원에서의 거리공연은 공원을 찾은 관광객 및 인근 주민들 200여명이 모여들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거리공연은 박두성 종합전자기획사가 공연기획을 총괄맡아 진행했으며, 향토가수출신인 김동주 논산시예총지회장이 직접 사회를 보는가운데 노성면 교촌리 명재고택의 어울마당 팀의 국악 연주를 시작으로 논산 색소폰연주단 향토가수 유동아 등이 출연 흥겨운 가락을 선보였고 인근 주민들이 참여하는 즉석 노래자랑을 열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익어가는 여름 논산 탑정 저수지의 아름다운 수변풍광 속에서 오후 5시에 시작 해넘이 까지 두시간을 넘겨 거리공연이 펼쳐지는 동안 심심찮게 공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은 논산시의 지역문화창달을 위한 거리공연 취지도 좋지만 향토연예인 및 문화단체들의 공연도 높은 수준이라며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시원한 분수가 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더위를 쫒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성민례 부적면장과 김수중 부적농협조합장의 적극적인 협조로 찰보리쌀 20여박스를 기증해와 생태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뜻밖의 선물을 증정해 즐거운 마음으로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또한, 박영자 논산시의회 부의장, 김영달, 김진호, 윤상숙 의원 등이 시민들과 자리를 함께 했으며, 이번 행사를 준비한 김흥규 시 문화예술계장은 행사 취지를 깊이 이해하고 공연기획을 총괄한 박두성 종합전자기획사와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푸짐한 음식물을 제공한 황산로타리 회원들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지역 예술단체 향토가수 등에게 고마운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들을 위한 녹지공간 및 쉼터가 절대 부족한 터인 논산시는 논산시 반야산 인근에 대단위 시민공원을 추진중에 있고 저 지난해 농어촌공사에서 빌린 땅에다 30억씩들여 수변생태공원을 조성한데 대해 일부 비판의 소리도 있었으나 저수지와 잇단 수변에 조성된 생태공원은 군사박물관과 연계한 새로운 시민들의 쉼터로 밤늦은 시간 까지 이를 찾는 시민들의 걸음이 늘어나고 있다.
이날 부창동에서 거리공연 관람을 위해 공원을 찾았다는 김 모 [45}씨는 가끔 들러보는 수변생태공원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쉼터로 관심을 모으고는 있지만 승용차가 없는 서민들이 찾기는 쉽지않아 시 당국이 계백장군 유적지와 연계한 시내버스 편을 증설 일반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