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8년 폐지되었던 훈련병 면회제가 지난 3월 29일,「신병훈련 수료시 가족면회」라는 제도로 부활됨에 따라 논산시 행보가 빨라졌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훈련병 면회제의 안정적 정착 유도를 위해 12일 시청 회의실에서 실과소장과 읍․면동장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훈련소 가족 면회제 시행지원 』 업무에 대한 추진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5일 간부회의시 황명선 시장은 면회제 시행에 따라 시 이미지 개선 및 지역을 알리는 전기를 마련할 것과 향후 영외 면회를 대비 T/F팀 운영 및 철저한 사전 대비를 해 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이날 회의는 훈련소 주변 환경정비 , 음식업소 위생 점검, 입영장정 쉼터 관리 등 면회제 부활에 따른 분야별 시행 지원업무에 대한 보고로 진행됐다.
황명선 시장은 “면회제 부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시의 브랜드가치 향상이 전제되어야 하는데 호객행위, 조악한 물품판매, 바가지요금 등으로 논산의 브랜드가치가 함께 하락하는 상황이다.”라고 밝히고 “차라리 면회제를 안하느니만 못한 상황까지 가지 않도록 실질적인 시민친절교육과 별도 T/F팀을 통한 지속적인 호객행위 근절 계도를 추진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황시장은 이날 마무리 발언에서 지난 4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치러진 2011 예스민 논산딸기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애써준 시장산하 공무원 및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 한뒤 특히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직능경제인단체 유치와 관련해 이를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진 논산시 반월동 성신약국 박 정래 약사의 부인 송재희 [49]씨와 논산-청주공항 간 제2국가철도망 신설이 확정되기까지 당초문제점을 지적했던 모 지역 인터넷신문 등에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논산시는 지난 4일 훈련소 가족면회 지원을 위한 T/F팀 관계관 회의를 시작으로 6일에는 연무읍 체육공원에서 읍민 친절다짐대회와 가두캠페인을 전개했으며, 7일에는 육군훈련소에서 관․군 협의회를 개최 면회제 부활에 따른 시 지원사항에 대해 협의한 바 있다.
앞으로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생동감 넘치는 논산 구현을 위해 현행 영내 면회에서 부모․친지 등을 초청하는 참관 후 면회외출을 시행하는 방안을 국회 및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한편 육군훈련소측은 부대내 면회객을 맞이할 준비가 되는 대로 빠르면 5월경 면회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