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인생사 (2) / 이 혜 우 사는 동안 사랑도 있고 미움도 있으며 그리움도 있는 반면 아쉬움도 있습니다. 모두는 서로 의지하여 함께하는 것이지요. 서로 배려한다면 증오는 없을 것입니다. 즐거움을 함께할 이웃이 있고 슬픔을 나눌 수 있는 친지가 있다면 그것은 행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모든 불행은 마음에서 오는 것이랍니다. 환경이 있어야 사람도 살아갈 수 있듯이 이웃이 있고 주위에 사람이 있어야 내가 있는 것이지요. 우리는 서로 의지하고 사는 것입니다. 여름의 왕성한 푸름이 청춘이요 가을의 풍요한 결실이 황혼의 노년이고 겨울의 혹독한 단련은 봄의 씨앗 터트려 새싹을 창조하기 위함이지요. 그러기에 한평생 사는 것이 축복입니다. 욕심은 한이 없는 것 어느 선에서 멈추는 슬기로운 지혜가 우리에게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얼마나 사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