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무한대로 늘리는 기공비법 시간을 무한대로 늘리는 기공비법 | 性...........
시간을 무한대로 늘리는 기공비법 | |
<SCRIPT type=text/javascript> // 동영상 블로그에서 항상 호출. function AllBGMStop() {} </SCRIPT> ‘소녀경’의 한 대목. 황제가 소녀에게 물었다. “사정을 하고 싶어도 참고 사정하지 않으면 대체 무슨 효과가 있는고?” 소녀는 답했다. “한 번 사정을 억제하면 기력(氣力)이 왕성해지지요. 두 번 억제하면 귀와 눈이 밝아집니다. 세 번 억제하면 만병이 없어지고요. 네 번 억제하면 오장(五臟)이 안정되며, 다섯 번 억제하면 혈맥이 충만해집니다. 여섯 번 억제하면 허리가 강해지며, 일곱 번 억제하면 엉덩이와 허벅지 힘이 배가되고, 여덟 번 억제하면 온몸에 생기가 넘쳐 빛이 나며, 아홉 번 억제하면 수명이 연장됩니다. 이윽고 열 번 억제하게 되면 도통(道通)하여 신명(神明)과 통하게 되지요.” 이른바 ‘접이불루(接而不漏: 교접하되 배출하지 않음)’는 이렇듯 놀라운 효험이 있다. 섹스에서 쾌락의 추구뿐 아니라 자제력을 함께 단련함으로써 심신에 엄청난 이득이 생긴다는 것이다. 성(性)은 분명 건강법 차원에서도 재조명해보아야 한다. ‘접이불루’의 메시지는 ‘절대로 사정하지 말라’는 의미가 아니다. 요는 진정한 합일, 성의 절제, 지속력의 강화 등에 있다. 생명력의 낭비를 줄이고, 절제 속에 사랑과 합일의 기쁨을 느끼며 동시에 양생(養生)으로 더욱 건강하고 풍요로운 성을 누리라는 뜻이다. ●접이불루의 기법들 접이불루의 비법은 과연 무엇일까? 사정을 참기 위해 뭇남성들은 실로 눈물겨운 여러 기법을 동원하고 있는데, 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신체에 직접 압박이나 고통을 가해 흥분을 가라앉히는 방법이다. 가령, 손가락 혹은 발가락에 힘을 주어 누르기도 하고 입술을 깨물거나 이를 악물기도 한다. 엉덩이 등을 아프게 꼬집거나 또는 특정 혈을 지압하는 방법도 있다. 또는 대뇌의 흥분을 가라앉히기 위해 심리조절을 하기도 한다. 가령, 먼 산을 바라보거나 엉뚱한 상상을 하는 것 등이다. 절정감이 올 때 담배를 피우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러나 ‘옥방지요(玉房指要)’등 고전적인 텍스트를 종합해보면 접이불루의 비법은 대략 4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강하게 회음혈을 지압한다. 둘째, 목을 뒤로 꺾거나 좌우로 돌려서 성 중추의 흥분을 진정시킨다. 셋째, 되도록 길게 단전호흡을 한다(특히 숨을 마실 때 단전 부위를 안으로 수축시키고, 토할 때는 반대로 부풀리는 호흡이 효과적이다). 넷째, 절정감이 오면 숨을 안 쉬고 참는다. ●최고의 비법은 지식(止息) 수많은 기법들 중에서 가장 효과가 뛰어난 접이불루의 왕도(王道)는 무엇일까? 최고의 비방은 바로 숨을 오래 참는 것으로, 기공에선 이를 지식(止息)이라 한다. 호흡은 우리의 생각 이상으로 오묘한 데가 있다. 호흡은 우리의 건강·정서·심리와도 연관이 깊다. 가령, 정서심리가 불안한 사람이나 건강하지 않은 사람을 보면 거친 호흡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마음이 고요해지면 호흡도 저절로 고요해진다. 또한 호흡은 생명과 직결된다. 인간은 수십일간 음식을 안 먹어도 생명을 유지할 수 있으며, 여러 날 잠을 안 자도 생명엔 지장이 없다. 그러나 호흡은 1분만 멈춰도 고통스러우며 더 이상 숨을 못 쉬면 질식하게 된다. 살아 있다는 것은 곧 숨을 쉰다는 것이기에 숨과 삶은 동의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호흡을 통제하는 지식(止息) 수련은 자신의 생명을 장악하는 가장 큰 공부다. 지식은 모든 흥분이나 잡념을 일거에 잠재우는 위력이 있다. 숨을 끊음으로써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판에 흥분 따위가 어찌 남아 있겠는가. 지식을 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절정에 도달하기 전 숨을 멈추고 최대한 오래 참으면 된다. 숨을 참고 있으면 얼굴이 붉게 상기되지만, 상대방은 흥분의 고조로 알 것이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숨을 꾹 참고 있으면 쏟아질 것 같은 절정감이 즉시 가라앉는다. 평소 기공을 수련해온 사람은 이때 말단까지 내려왔던 정기가 단전으로 다시 올라가는 것을 느낄 것이다. 지식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긴장을 멈추지 말고, 돌발사태에 유의해야 한다. 절정의 조짐이 나타나면 즉시 지식을 시작하는 게 좋다. 오래 숨을 참았다가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오면 서서히 숨을 토하도록 한다. 이렇게 몇 차례 반복하고 나면 1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간다. 조급증에 시달리던 사람에게 1시간이 어디인가. 해냈다는 성취감은 하늘을 찌를 듯하고, 희열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몇 차례 더 절정감을 극복하고 나면, 시간을 늘리는 것은 일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서 변강쇠에 대한 경외심이 사라지게 된다. 평소에도 수시로 지식을 연마하면 건강에 좋다. 단전에 기가 쌓이고, 심폐기능이 강화되며 잡념이 사라져 마음이 고요하게 가라앉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