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신정아 나체사진, "헉~! 이럴수가!?" |
- 초특급 폭풍~ '정치,문화,경제,교육,종교계', `덜~덜~좌불안석` |
흑금성, 2007-09-14 오후 4:24:31 |
일명 신정아 섹스스캔들이 변양균 전 정책실장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넘어 문화계, 경제계, 정계, 종교계 등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문화일보가 공개한 사진에는 완전 나체인 상태의 신정아씨가 서적이 꽂혀있는 거실의 욕실 앞에서 차렷자세로 정면과 뒷모습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담겨있다. 사진 전문가들은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누군가 서로 다른 이미지를 끼워맞춘 합성사진이 아니다"라며 "너무도 사적인 분위기에서 일반카메라를 사용해 자연스럽게 촬영한 구도와 신씨의 표정이 작품용 누드사진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문화일보에 따르면, (신정아씨의 나체사진을)사진상으로 보면 몸에 상처가 없이 말끔한 상태여서 삼풍백화점 붕괴사건의 피해자라는 신씨의 주장에 의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한 미술계 인사가 "신씨가 영향력 있는 각계의 원로급 또는 고위급 인사들에게 성 로비를 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물증"이며, "몸에 내의 자국이 전혀 없는 것으로 미뤄 내의를 벗은지 한참 후에 찍은 사진"이라며, "작품용이라기 보다는 '가까운 사이'의 징표 같은 느낌이 난다" 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주변에선 신씨가 자칭 '예일대 박사'로 행세하면서 고위층과 다양한 경로를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한편, 미술-문화계의 대가 혹은 마당발 인사들과 각별한 고친분을 통해 자신의 입지를 탄탄히 하는 과정에서 일부와는 '가까운 사이'로 발전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미 변양균 전 정책실장 등 정관계 인사들 연루설 등으로 파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신씨가 성로비 등 부적절한 관계를 이용, 학위 조작이나 동국대 교수 채용, 전시회 후원 등을 받았을 경우,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번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문화일보의 선정적 보도에 대한 네티즌들의 생각은 "이건 아니올시다!"가 대부분이었다. 한 네티즌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2007년 9월 13일자 문화일보에 요즘 한국사회를 온통 쑤셔놓고 있는 신정아의 누드사진이 게재됐다! 정말 이 일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라고 한 뒤. "황색 신문지를 사용하는 문화일보는 그야말로 '황색언론'다운 행태의 전형을 보였다. 문화일보는 신정아 누드사진 게재로 13일자 신문을 엄청나게 팔았고, 13일과 14일 연일 포털 검색순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며, 문화일보의 장삿 속에 초점을 맞췄다. 이어, "문화일보는 언론이기를 포기하고 '옐로' 저널리즘의 길을 제대로 걸어가고 있다는 것을 만천하에 선포한 것" 이라며 "문화일보는 신정아 누드를 게재함으로써 우리 안의 천박한 호기심을 충족시켜주었을지는 몰라도 문화일보의 천박함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말았다."고 비꼬았다. 그는 또, "그렇게도 섹시한 기사를 싣고 싶다면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못생긴 여자 안마사를 고르는 삶의 지혜"라는 발언도 신정아 누드사진 못지않게 흥미거리가 됐을텐데 이것은 별로 재미가 없었나보다."라며, 유력한 대권주자인 이명박 후보의 여성비하 발언이 신씨의 누드사진 못지않음에도 유독 신씨의 나체사진을 부각시킨 것을 비판했다. 또한, "신정아가 아무리 못된 짓을 한 사람이고, 아무리 흉악한 범죄인이라도 그녀의 누드사진을 연령제한 없이 누구나 볼수 있는 신문에 버젓히 게재하다니.."라며, "희대의 살인마 유영철의 얼굴도 공개하지 않는데 신정아에겐 유영철 만큼도 인격권이 없을까? 한국에 언론이기를 포기한 언론이 어디 문화일보만 있는 건 아니지만 문화일보, 이건 아니올시다!"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이기사는 굿모닝논산의 제휴사인 제이비에스에서 송고되었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