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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린 젓갈축제 논산시 "성공적인 축제 " 자평
  • 뉴스관리자
  • 등록 2010-10-25 09: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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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 자체 평가 상관없이 관람객은 예년수준 . 중복행사로 관람객 응집도 떨어지고 갈대숲 등 천혜의 포구 활용못한건 사려깊지못했다 지적도.축제기간 5일동안 2-3일은 비교적 한산, 축제기…
 
지난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강경포구 일원에서 개최된 2010 강경 발효젓갈축제가 막을 내렸다.

“정갈한 강경젓갈! 넉넉한 덤이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강경포구, 젓갈시장 등 일원에서 펼쳐진 2010 강경발효젓갈축제에 대해 논산시는 24일 각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츅제기간동안 관광객 47만명이 방문, 지역경제유발효과 395억의 성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보도자료는 올해 축제는 제3회 충남문화예술제(10.20~24)를 유치하여 논산과 강경을 찾은 축제관광객들이 강경포구 행사장, 강경역, 논산문화예술회관 등 논산전역에서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행사를 관람하는 등 풍성한 문화축제, 충남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주장했다.


보도자료는 젓갈을 주제로 김치담그기, 양념젓갈 만들기, 젓갈주먹밥 만들기, 왕새우잡기 등 젓갈체험행사는 매년 관광객들의 높은 인기로 축제의 대표체험행사로 자리잡았으며 햇쌀밥과 젓갈시식코너는 관광객들이 고품질 논산 예스민 햇쌀로 지은 밥을 컵에 담아 들고 다니면서 행사장내 젓갈판매장에서 시식할 때 입안에 남은 짠기운을 밥 한숟갈로 없애줘 많은 인기를 끌었다며 인기 프로그램 내용을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김치담그기의 경우 캐나다, 일본, 중국 등 외국인들의 참여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한국고유의 전통음식인 김치를 젓갈양념으로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을 뿐만아니라 체험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고 외국인 참여도가 높았던 점을 강조했다.

또한 푸른 금강과 갈대숲을 배경으로 메인무대와 행사무대를 배치, 인기유명가수들의 개막축하공연, 추억의 음악여행, 퓨전국악과 타악퍼포먼스 등 화려한 문화공연과 충남가요제, 예통콘서트, 성웅이순식춤극 등 충남문화예술제의 프로그램들이 펼쳐져 깊어가는 가을밤 시민들과 관광객의 가슴에 깊이남을 추억을 선사했으며 메인무대옆 특별전시관에서는 1년간 정성으로 가꾼 국화 약 3,000여점을 전시, 방문객들에게 가을정취를 흠뻑 느끼고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축제첫날과 이튿날 펼쳐진 어린이축구대회에는 U-17월드컵여자축구대회 우승을 이끈 논산의 장한 딸들, 장슬기 임하영선수가 방문한 사실과 축제마지막날 개최된 젓갈장사 씨름대회에는 은진면 출신 씨름장사 유승록선수가 시범경기를 펼쳐 행사를 빛냈다고 적고 있다.

한편, 지난 23일 개최된 제9회 전국 퓨전젓갈음식요리대회는 전국 각 대학 관련학과 및 요리학원, 개인 등 총 17개팀이 참가하여 젓갈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등 젓갈음식의 대중화 및 세계화를 향한 이정표를 제시했다고 행사의 특징적인 면을 부각시켰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시선을 끄는 행사로 22일 개최된 ‘놀뫼 전통혼례’로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에서 시집온 5명의 신부가 족두리에 연지곤지를 찍고 전통고유의 방식으로 혼례를 치른 것을 을 비중있게 홍보 했다.

한편. 강경포구 행사장내의 다양한 프로그램외에도 노성의 명재고택, 관촉사, 생태공원, 강경역, 재래시장 등에서 음악회, 모듬북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져 시전역에 축제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강경발효젓갈축제의 외연을 넓혔다고 자체 평가했다.
 
행사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200년 전통의 깊은 맛을 가진 강경발효젓갈을 주제로 국가지정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의 도약을 위해 젓갈관광열차를 유치하고 강경포구 모습을 살릴 수 있는 깃발을 설치하는 등 어느 해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를 준비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김창수 강경발효젓갈축제추진위원장은 “젓갈재료인 새우 등 수산물이 예년에 비해 수확량이 줄어 올해는 젓갈 가격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축제기간 20% 할인과 함께 강경의 넉넉한 덤, 그리고 다양한 문화, 체험행사들로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 것 같으며 엄선된 재료와 200년 발효기술로 고품질 강경발효젓갈의 명성을 이어나갈 것”을 밝혔다.
 
강경발효젓갈축제는 지난 97년 제1회 개최당시 젓갈상회가 20여개에 불과했으나 6년연속 국가지정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지정되는 등 젓갈축제의 발전과 함께 현재는 강경시가지내 150여 젓갈상회가 입점, 고용인원도 1천여명에 달하는 등 강경의 지역경제를 이끌어온 대표적인 지역특산물축제이자 문화산업축제이다
 
한편 축제기간 내내 논산시자원봉사센터 [소장 이창구]봉사자들은 축제장 곳곳에서 관광객 안 안내에 애썼고 논산경찰서 경찰관 해병전우회 모범운전자회 회원들은 교통 정리 등 질서유지에 구슬땀을 흘렸다.

더욱 축제기간중 행사장 일원에 수만 인파가 오가는 가운데도 청소 관리를 맡은 미화원들이 행사기간중 이른 아침부터 밤늦도록 쓰레기 수거 청소등에 만전을 기해 쾌적한 축제장 환경을 유지했다는 평가다.

특히 논산시 새마을 남여지도자회가 행사진행을 맡았던 젓갈김치담그기 프로그램은 축제장을 찾은 시민 관광객들의 참여도가 가장 선호하는 프로그램으로 정착해 가면서 내년 축제부터는 물좋고 비옥한 논산토양이 빚어내는 배추 무우 고추 마늘 등 김장 부재료 까지 강경젓갈과 연계한 젓갈김치생산 판매를 본격적으로 추진 해볼 필요가 있다는 여론이다.
 
이번 축제를 준비하면서 관계자들은 나름대로 프로그램 일정 등에 대해 남모를 고충이 있었을 것이나 축제기간 내내 관내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개최한 산사음악회 고택음악회 등 으로 축제에 대한 시민일반의 참여 응집도는 떨어졌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뿐만아니라 매번 축제때마다 지적돼온 것 처럼 축제장 내의 음식업소들의 바가지 상혼이 도마위에 오르기도 했고 축제장음식업소가 음식을 차리면서 젓갈류 반찬은 가의 제공되지 않은 것이나 축제장 우측에 성황을 이룬 야시장 운영에 대해서도 시민들은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축제기간에 대해서도 개막식 첫날 개막공연에는 수천의 관중이 운집하기도 했으나 축제 2일 3일차에는 축제장 곳곳이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고 본무대와 중앙 행사무대에서 펼쳐지는 행사의 관람객도 기대 이하였으며 강경 포구가 갖는 갈대숲 등 천혜의 지형적 잇점을 전혀 활용하지못했다는 지적이다.

한편 시민일각에서는 이유가 있어서 축제기간을 5일로 정했겠으나 수억원의 시민혈세를 들여 치르는 축제이니만큼 축제기간을 3일 정도로 줄여 내실화를 꾀해야 할 시점이며 축제가 열세번 째를 맞으면서도 공무원들의 조력이 없으면 치를수 없는 것도 문제여서 이제는 축제추진위가 나름의 자생력 비율을 높여 나가야 할 것이라는 것이 시민일반의 여론이다.

이에 대해 지난 7월 1일 시장 취임이후 첫번째 젓갈축제를 맞은 황명선 시장은 축제기간 내내 축제장 일원을 돌며 일일이 문제점 보완해야될 점 등을 체크 . 내년 축제부터는 일체의 낭비적 요인을 없애고 지역겅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저비용 고효율의 축제로의 변화를 꾀한다는 방침임을 시사하고 있어 시민들은 강경발효젓갈축제가 군더더기 없이 산뜻한 산업형 문화축제로 거듭나기를 바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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