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행사 전범[典範] 평가속..시민들 재미 의미 곁들인 최고수준 공연이다 극찬. 부창동천주교회 성병열 신부 "부처님의 자비로 모두 평안하시길...축사 눈길
김용훈 대표 촬영
2010년 강경발효젓갈 축제에 즈음해 대한불교 조계종 관촉사[주지 혜광스님]가 주최하고 관촉사 신도회와 충남예술제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제2회 은진미륵불 관촉사 "천년의 소리 산사 음악회"가 10월 23일 오후 5시 30분 논산시 관촉동 관촉사 대웅전 앞 뜰에서 개최됐다.
유명가수이자 전문 MC인 채환의 매끄러운 사회로 진행된 이날 산사음악회에는 조계종의 인근각지 사찰 주지스님들을 비롯해서 성병열 논산부창동천주교회 신부 황명선 논산시장 이혁규 시의회의장 이인제국회의원 노혁우 논산경찰서장 한호갑 농협 시지부장 안수영 충남예총회장 이기채 한국예총논산시지부장 등 기관단체장과 신도 시민 1.000여명이 참석 대성황을 이뤘다.
식전 행사인 한국전통무용과 관촉사 신도합창단의 찬불가에 이어 정희종의 한량무. 큰댁어울림예술단의 사물놀이와 논산시 시낭송인회원들의 시낭송 등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 가운데 논산지역에서는 처음 공연한것으로 알려진 미모의 관음무용단이 선보인 불무[佛舞]는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승려 가수로 인기가 높은 도신스님과 색즉시공이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별 그즈음에""자존심"을 잇달아 열창하면서 관람객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입시켰다.
이승희[좋은게 좋은거야.잘있거라 부산항 ]와 유로[탁발승의 새벽노래 .에고 도솔천아 .아이야]의 열창에 이어 정우혁의 바이올린독주[OVER THE RAINBOW]와 김희진이 스스로 기타를 치면서 '가을편지 .목로주점 행복의 나라 영원한 나의 사랑을 채환과 함께 부르면서 분위기는 고조될대로 고조됐다.
이날 시종 매끄러운 화법과 돋보이는 매너로 사회를 맡아 음악회를 진행한 채환이 자신의 신곡 "파이팅"을 과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온몸으로 열창하면서 관중들은 모두 따라부르며 하나가 됐다.
이날 마지막 순서로 인기 가수 설운도가 출연 누이 갈매기사랑 과 자신의 히트곡 메들리를 연달아 부르자 관람객들은 모두 일어서 율동을 함께하며 합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주최측의 초청으로 산사음악회에 참석한 성병열 논산부창동 천주교회 주임신부는 혜광 관촉사 주지스님과 함께 무대에 등단 인삿말을 통해 관촉사 산사음악회를 통해 지역사회 모두가 화합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덕담을 건네 불자 시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고 음악회가 끝날때까지 자리를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관촉사에서 올해로 두번째 개최되는 산사음악회를 두고 경건하고 신성해야할 은진미륵 부처님 전에서 무대를 마련 음악회를 여는 것에 비판적인 시각이 있었으나 이날 산사음악회를 지켜본 시민들은 출연진과 음향 사회자의 멘트 가사 내용 등에 비추어 흠잡기 어려운 수준높은 음악회 였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날 관촉사 신도회는 음악회에 참석한 관람객 모두에게 저녁 공양으로 국수와 떡 커피 음료수 등을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관촉사 신도 합창단
이기채 예총논산시지부장 안수영 예총충남지회장 이인제국회의원 황명선 논산시장
혜광주지스님과 매끄러운 음악회 진행으로 관중들의 찬탄을 자아낸 채환 씨
황명선 시장
성병열 부창동성당주임신부가 혜광주지스님과 함께 단상에 올라 축하의 덕담을 건네고 있다.
승려가수 도신스님과 "색즉시공"의 열정어린 공연이 음악회 시작부터 산사의 가을밤을 달궜다.
논산에서 처음 공연한 것으로 알려진 관음무용단의 불무 [佛舞]"혼불"
혜광주지스님과 성병열 신부
설운도와 매끄러운 사회 노래솜씨로 관중을 사로잡은 채환
한호갑 농협 논산시지부장 [왼쪽]
음악회 마지막 순서로 등장 큰 박수를 받은 설운도
마지막 설운도의 가요 열창에 따라부르며 함께 어우러진 황명선 시장 혜광스님과 성병열 신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