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주최하고 논산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2010 놀뫼전통혼례식이 강경발효젓갈 축제 3일차인 10월 22일 오후 1시 30분 젓갈축제장 중앙에 위치한 어울림마당에서 시민 관광객 1천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날 전통혼례식은 광석면 중리 거주 최성현[63세] 이사벨[필리핀/41세]부부 등 6쌍의 다문화가족 부부가 대전에 소재한 전통혼례원 원장이 진행하는 가운데 전통적 혼례방식으로 치러졌다.
이날 혼례식은 6쌍 부부의 혼인을 축하하는 국악인들의 식전 공연이 펼쳐지는 가운데 말을 탄 6명의 신랑과 신부를 태운 6대의 가마행렬이 젓갈축제장 주변을 돌면서 시민 관광객들의 시선을 모았고 황명선 시장은 장인 자격으로 덕담을 건네는 장면을 연출 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날 축하객으로 참석한 황명선 시장 이혁규 시의회의장 박장우 논산지청장 등 주요내빈들은 축사를 통해 이역만리 먼 고국을 등지고 이주해온 다문화가족 여성들이 우리전통혼례식을 통해 당당한 내나라 우리시민으로 거듭난 것을 축하한다며 다문화가족 주부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따뜻한 사랑과 성원을 보내달라 당부 했다.
한편 이날 혼례식을 치른 6세대의 다문화가족 부부들에게는 논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남윤자]와 논산시상이군경회[회장 최선중] 이불 각 1채씩. 논산시보육시설연합회 [회장 조원주] 고엽제 후유증 전우회가 각각 주방용품을 선물 했고 논산시 이미용봉사회[회장 이문자]에서는 신부회장을 맡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