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도 논산시장 재선거로 제2대 논산시장에 당선된 이래 3대 4대 내리 당선돼 10년동안 논산시장직을 맡아오다 오는 6월 30일 논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이임식을 갖는 임성규 시장의 공적비가 공자[孔子]의 영정이 봉안된 노성면 교촌리 궐리사 주차장에 건립돼 화제를 낳고 있다.
당초 지난 27일 제막식을 갖기로하고 관내 각계 인사에게 초청장이 발송되기도 했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무기한 연기된 채 궐리사 주차장 한켠에 우뚝[?] 서있는 임시장의 공적비...우리 논산시민들에게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질는지..그에 대한 평가는 쉬임없이 흐르는 유장한 세월에 맡길 수 밖에 없어 보인다.
임시장의 공적비 바로 옆 채마밭에서 초여름 내리쬐는 햇살을 등지고 하루종일 일해 만오천원을 손에 쥔다는 깻잎 따는 할머니의 무심한 표정이 웅장한 임시장의 공적비 보다 더 빛나보이고 장엄해 보이는건 건 왜 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