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마지막 여론조사 황명선 38.4% - 송영철 31.7% - 백성현 18.0%, 1,2위간 6.7% 포인트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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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논산시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마지막 여론조사의 논산시장선거에서 민주당 황명선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고, 충남도지사선거에서는 민주당 안희정 후보가 선두로 조사됐다.
26일 논산시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ARS 여론조사에서 황명선 후보는 38.4%의 지지를 얻어 선두를 유지하고 있고 한나라당 송영철 후보는 31.7%의 지지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 선두를 달리는 황명선 후보와 2위인 송영철 후보의 격차는 6.7% 포인트다. 자유선진당 백성현 후보는 18.0%로 3위로 조사됐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2.0%로 나타났다.
충남도지사선거는 민주당 안희정 후보가 50.7%를 얻어 23.1%의 지지를 얻은 자유선진당의 박상돈 후보에 비해 27.6% 포인트로 두 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한나라당 박해춘 후보는 16.0%를 얻는데 그쳤다.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10.3%로 나타났다.
한편 연령에 따른 지지율을 보면 19~20대에서는 민주당 황명선 후보가 18.0%의 지지를 얻었고 송영철 후보는 11.0%, 백성현 후보가 9%의 지지를 얻었다. 또 30대에서는 황명선 후보가 17%, 송영철 후보가 10%, 백성현 후보는 21%의 지지를 얻었다.
40대에서는 황명선 후보가 24%, 송영철 후보가 12.0%, 백성현 후보가 16%를 얻었다. 50대와 60대에서는 황명선 후보가 17.0%, 25.0%로 나타났다고 송영철 후보는 26.0%, 41.0%로 나타났다. 백성현 후보는 18.0%, 35.0%로 나타났다.
연령대 지지율에서 나타난 특징은 민주당 황명선 후보는 젊은 층인 19~4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에 송영철 후보는 6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투표 당일 젊은 층의 투표율이 높으면 황명선 후보에게 유리하고 노년층의 투표율이 높으면 송영철 후보가 유리할 것으로 분석된다.
논산시장선거가 관심을 끄는 것은 민주당 충남도지사 안희정 후보의 고향이 논산인데 같은 당 논산시장 황명선 후보와 이인제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오랫동안 한 백성현 후보와의 대결과 한나라당 이완구 전 지사의 지원을 받는 송영철 후보 등이 논산시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싸움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세 후보의 뒤 배경이 쟁쟁하다는 것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논산시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전체응답자수는 363명, 응답율 5.2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9% 포인트다. 조사일시는 2010년 5월 26일, ARS 전화여론조사, 인구보정 방식을 적용했다. 여론조사기관은 <리서치피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