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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후보 토론 정책실종 "송"백"간 계룡분리책임 설전은 가관
  • 이성규 /편집위원장
  • 등록 2010-05-26 1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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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독교계,CMB토론서 백성현 송영철 후보에게 포문, 24일 CMB서 다시격돌. 25일 TJB토론선 시민비판여론 의식 정책토론 선회 .시민들 질낮은 정책토론 낮뜨겁다 비판여론 고조..
 
오는 6월 2일 실시되는 제5대 지방선거에 논산시장 후보로 나선 송영철[한] 황명선 [민]백성현 [선] 세후보의 자질을 검증하는 취지로 논산시 기독교연합회 및 CMB.TJB가 주관한 세 차례의 정책토론회가 토론에 나선 일부 후보들이 차기시정을 이끌어갈 비전과 정책 대결을 하기보다는 계룡시 분리 책임을 놓고 설전을 벌리는가 하면 시정을 이끌어갈 비전을 검증하기보다는 상대방 흠집 내기에만 열중했다는 시민들의 비판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5월 22일 논산중앙장로교회 갤러리 홀에서 가진 논산시기독교연합회 주관 세후보간 정책토론회에서 이날 후보 간 상호토론에서 백성현 후보는 인터넷신문 굿모닝논산[2010년 3월 27일자]에 게재된 김용훈 당시 발행인의 칼럼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도 있겠다" 의 사본을 들어 보이며 계룡시 분리에 앞장섰던 송영철 후보가 시민들에게 잘못을 사과해야 되지 않느냐는 질문했다.
 
백성현 후보로부터 직공을 당한 송후보는, 지나간 과거를 들춰서 무슨 발전이 있겠느냐며, 그때 당시 계룡시 분리문제는 국회에서 특별법이 통과돼 이루어진 것으로 당시 국회에서 이에 찬성표를 던진 게 이 지역 국회의원이었는데 그 당시 보좌관은 또한 누구였냐면서 맞받아치기도 했다.

5월 24일 오후 공주영상대학에서 가진 CMB충청방송 주최 정책토론회에서도 송 백두후보간 공방은 이어졌다.이날 토론회에서도 백성현 후보는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릴 수도 있겠다" 는 내용의 칼럼 사본 내용을 다시 들먹이며 계룡시 승격 과 관련 송영철 후보가 도의원이던 2002년 당시 심대평 도지사를 상대로 논산시 쇠락을 가져온 계룡시 승격을 강력히 추진하라고 발언한 게 사실이라며 사과 하는 것이 도리라며 공세를 펼쳤다.
 
백성현 후보의 공세에 일순 긴장한 송영철 후보는 작심 한 듯 계룡시 승격문제는 당시 대통령의 공약시업이었으며 이문제가 국회에서 통과 될 때 당시 지역구 회의원이 찬성표를 던졌고 그 국회의원의 입법보좌관이던 백성현 후보의 책임이 큰데 누가 누구를 향해 따지느냐고 일갈했다.

백성현 후보는 이에 대해 자신이 국회의원의 보좌관이었지만 개개인이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의 국가정책에 대한 표결 내용에 까지 간여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재차 송영철 후보가 계룡시 승격추진발언 내용을 사실대로 밝힐 것을 종용했다.

송영철 후보는 끝내 자신의 도지사에 대한 발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일개 도의원으로서 그럴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송후보는 또 당시 충남도의 직할이던 계룡 출장소가 빚이 1.100 억원쯤 됐고 이자만도 년 60억에 달해 충남도의 두통거리였으며 부여 등 인근 도의원들이 충남도가 추진하는 계룡시 승격에 대해 해당지역 도의원이 입장을 밝히라는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CMB토론회에서 사회자가 논산시 현안사업 등에 대한 공통질문 순서에 이은 10분간의 자유토론에서 송영철 후보는 작심 한 듯 백성현 후보에게는 논산시 이 통장이 몇 명인가 여자 통장은 몆 명인가를 묻고 민주당 황명선 후보에게는 건양대 교수로서 1년에 학생을 상대로한 교수 시간이 얼마인가 논산시 실국과 사업소는 몆 개소인가라고 정책질문과는 다소 동떨어진 질문을 했다.

백성현 황명선 두 후보는 송후보의 역습에 다소 당황한듯 정책토론과는 무관한 상대방 흠집 내기 숫자놀음이라며 어이없다 는 표정을 지었다.

이를 지켜본 시민들은 소위 차기시정을 담임하겠다는 시장후보들이 논산시 뿐 만 아니라 충청권 일원에 방영되는 공중파를 통해 정책 대결보다는 상대방 흠집내기 에만 열중해 비판을 자초하고 토론회 시간을 거의 소진했다며 차라리 자파세력의 동원경쟁에 따른 부작용 등 폐해를 이유로 폐지된 합동연설회의 부활이 더 나은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시민들의 시장후보 정책토론회에 대한 비판여론이 고조되는 가운데 가진 5월 25일 오후 대전 TJB방송국에서 가진 마지막 정책토론회에서 시장 후보들은 지난 두 번 의 정책토론회와는 달리 계룡시 분리문제는 언급하지 않고 관광,사회복지 기업유치 농촌경제 활성화 방안 노인 정책 등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제시하는데 열중 하기도 했다.

논산시장 후보 정책토론회는 사실상 이날 TJB정책토론회를 끝으로 3당의 시장 후보들은 남은 일주일의 선거전에 지역을 낱낱이 훓으며 유권자들을 상대로 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 번의 토론회를 통해 한나라당 기호 1번 송영철 후보는 집권당 후보가 국방대 사업예산 확보 등에 대해 유리한 점을 강조 했고 3선 도의원으로서 논산시 곳곳에 자신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고 말하고 도의회 부의장 의장 권한대행을 역임하기 까지 다양한 행정경험 등을 들어 자신이야말로 검증되고 준비된 시장감 이라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송영철 후보는 3선 도의원 의 자력을 보여주듯 공통질문 등에서 각종 통계 수치 등을 적절히 열거하며 미래 비전 등을 설명했고 토론회 준비를 위해 애쓴 모습을 보였다.

민주당 기호 2번 황명선 후보는 행정학 박사이며 사회복지학 교수인 자신이 전문성과 중앙의 두터운 인맥을 활용 시장으로서 논산을 일으켜 세울 적임자이며 머슴시장 일꾼시장 효도를 일으켜 세우는 아들시장 론을 펼쳤다.

그는 또 기조연설 전 고 노무현 전대통령의 서거일이 엊그제였다며 자신과 함께 그분의 명복을 빌자며 묵념 하기도했고 노무현 대통령 정부 때 이전이 확정된 국방대 이전문제가 마지막 부분 이전 설[設 ]등으로 꼬여 있을 때 현 임성규 시장의 부탁으로 이명박 정부의 실세인 정두언 의원과의 면담 주선 등으로 국방대 원안 이전을 성사시켰다고 말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매끄러운 토론 솜씨를 선보인 백성현 후보는 국회의원 보좌관으로서 오랜 중앙정치경험을 가진 자신이 시장이 되면 다양한 중앙정치경험을 바탕으로 논산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책임지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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