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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파고 정부-업체 함께 극복 ‘ 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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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9-02-22 10: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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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덜란드, 안면도꽃博에 정부관 앞세워 자국 화훼업계 정면지원-
“네덜란드 화훼수출에 있어서 한국이 아시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우리 화훼업체들을 적극 돕기 위해 정부관을 조직위원회에 신청했습니다.”




세계 화훼산업의 최고 선진국인 네덜란드가 오는 4월 24일 개막하는 2009안면도국제꽃박람회에 정부관(館)을 앞세워 자국의 참여업체들을 측면지원하고 나서 주목된다.




네덜란드 측은 20일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장 루메니(Jean F. Rummenie) 농무참사관 이름의 안면도국제꽃박람회 전시참가 신청서를 공식 제출하고 본격적인 전시연출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강호진(姜鎬鎭 36) 농무관은 “네덜란드 화훼산업을 정부차원에서 홍보하기 위해 참여를 결정했다”며 “참여를 하더라도 보다 적극적으로 임하기 위해 부스를 종래 참여했던 박람회의 경우보다도 크게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 어느 분야보다도 큰 타격을 받고 있는 분야가 화훼분야이고, 화훼시장이 급속도로 위축되어 가는 등 그 같은 어려움을 네덜란드 유력 화훼업체들이라고 해서 비켜갈 수는 없는 일. 불황의 파고를 정부-업계가 함께 넘고자 하는 것으로 이해돼 눈여겨 볼 대목이다.




이 같은 상황 속에 네덜란드로서는 자국 15개 화훼업체들이 참가신청서를 낸 사실을 중시, 정부로서 뒷짐을 질 수 없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안면도꽃박람회 조직위측은 분석하고 있다.




꽃과 풍차의 나라 네덜란드 부스는 안면도꽃박람회 주전시장 <꽃의 교류관>내 중앙부 81㎡규모로 설치돼 화훼선진국의 진면목을 보여주게 된다.




조직위는 이날 네덜란드 정부관 참여 최종 결정과 때를 같이해 중국 산뚱(山東)성과 산뚱성 르짜오(日照)시 등 2개 자치단체가 꽃박람회 참여를 신청해온 것을 끝으로 해외 전시업체 및 단체 참여신청을 당초 이달말에서 앞당겨 조기마감하고 본격적인 전시연출작업에 착수했다.




조직위는 지난달 하순께 당초 참여키로 했던 중국의 2개 자치단체가 여러 사정상 참가신청을 철회하자 대체 단체 참여유도를 위해 전시유치팀을 풀가동, 중국내 다른 자치단체들과 끈질긴 협의를 벌여 마침내 이날 이들 2개 단체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조직위는 이로써 20개 나라 40개 업체의 당초 해외유치 목표를 훨씬 뛰어 넘어 모두 21개 나라 56개 업체 및 단체 유치에 성공했으며, 외국 정부관은 네덜란드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더욱이 네덜란드 소속 15개 업체는 세계 최대의 백합 종자업체 <오닝스(Onings)>사를 비롯해 시클라멘, 아이리스, 장미 등 분야 굴지의 업체들인데다 정부관까지 유치한 셈이어서,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국내 여타 국제꽃박람회에는 적잖은 부러움을 안겨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네덜란드에 이어 일본 9개, 독일, 태국 등 3개, 미국, 프랑스 등 2개 업체의 순.




조직위 관계자는 “참가신청 냈던 일부 단체들이 포기했을 때는 앞이 깜깜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밤낮 없이 뛰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2002년 행사를 뛰어넘는 전시연출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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