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발행인 칼럼]병영축제 실패거듭할수 없잖은가?
  • 발행인/김용훈
  • 등록 2008-07-02 23:28:00

기사수정
 
올해로 3회차 개최한 추억의 연무병영체험 축제를 폐지하거나 특단의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소리가 높다,

그도 그럴 것이 병영체험축제를 처음 시작한 2006년 논산시가 2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데 이어 2007년에는 2억5천 만원 올해 3회 축제 시 에는 5천만원 을 증액시킨 2억 8천만원 의 예산을 지원하고도 육군훈련소를 거쳐 간 국민의 향수를 자극, 그 발길을 훈련소로 불러 모으고 그로인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축제개최의 본래의도를 살려내지 못했으니 예산만 낭비했다는 비판을 피해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주최한 일부사람들은 연무병영체험 축제의 폐지에 선뜻 동의하기는 쉽지 않은 모양이다,

해를 거듭하다보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언젠가는 병영축제가 연무지역경제에 일익 하는 그럴듯한 효자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버리지 않고 있는 것 같다는 말이다,,

그러나 연무병영체험축제에 대한 시민일반의 공통된 시각은 냉정해 보인다, 축제 가 3회를 거듭했으나 행사의 기획에서부터 프로그램 구성 운영에 이르도록 기왕 시작했으니 하고보자 는 식의 무사안일과 구태의연 속에 안주 하므로서 미래에 대한 기대가능성을 제시하지도 못했고 행사주최지인 연무지역주민들마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이 부인키 어려운 현실이다,

그럼 어찌하면 좋은가? 어찌해야하는가? 3년차 행사에 이르도록 7억원이 넘는 예산을 낭비하고 말았다는 불명예를 무었으로 만회할 수 있는가 지금은 그것을 궁구해야 될 시점이다,

필자는 연무병영체험축제의 성공을 담보하는 전제조건으로 이 나라 군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 내는 것이 축제성공의 1차적 과제라고 본다,

현재 육군당국은 매년가을 계룡대 지역에서 지상군 폐스티발 을 개최해오고 있다,
필자가 일기로는 지상군 페스티벌 축제개최 4년 뒤부터 병영훈련체험 프로그램을 운용하기 시작했고 듣기로는 병영훈련체험 ,병영식사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지상군 페스티벌 중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했다고 듣고 있다,

거기다 개최시기 또한 가을철이어서 그를 찾는 국민들의 숫자가 점증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생각해보라 ,육군의 수뇌부가 관심을 기울이는 지상군 페스티벌의 병영훈련체험 행사,,,육군이 보유한 그 어떤 장비도 쉽게 동원 할 수 있고 병영훈련체험 ,병영식사 체험 등 그 프로그램 구성 자체가 흠잡을 수 없는 일사불란함으로 연무 병영체험축제와는 비견키 어려운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다,



바로 이점이 논산인들 이 눈여겨볼 대목이다,
계룡대에서 시행하는 지상군 페스티발은 그 행사규모나 갖가지 프로그램 구성에 있어서 병영체험프로그램을 뺀다한들 별지장이 없는 것으로 볼 때 육군당국을 설득시켜서 지상군 페스티발 중 병영훈련체험 을 제외토록 해야 할 것이다,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육군훈련소 창건 이래 논산사람들이 군사시설이라는 이유로 연무지역의 발전과 개발이 천연돼 왔고 적잖은 환경피해까지 당하면서도 이를 비판적 시각에서 접근하지 못했던 아픔에 비추어 대한민국 군은 논산사람들에게 계량 할 수 없는 큰 빛 을 지고 있다,

또한 계룡대 일원에서 시행되는 병영체험훈련 이라는 프로그램자체가 훈련소 병영에서 이뤄지는 것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으므로 해서 논산시는 논산시민의 당연한 권리로 육군당국이 병영체험 축제는 이 나라에서 오직 육군훈련소에서만 시행하는 것이 옳다는 입장을 표명하도록 협상에 나서야한다고 본다,

불연이면 지상군 페스티발 행사가 펼쳐지는 가을 녂, 연무병영체험축제 자체를 지상군 페스티발과 연계해서 육군훈련소 일원에서 개최하도록 추진하는 것도 한 방법 일 수 있겠다,

이는 명분에 있어서도 그러하거니와 병영체험훈련의 특성상 현장감 있는 훈련소 일원이 병영훈련 체험장 으로서 합당하다는 지형적 비교우위를 차지 하므 로서 기대가능성이 무망한 것은 아닐 것으로 판단한다,

두 번째 병영축제의 성공요소는 역시 군 당국의 전폭적인 협력이 전제돼야하는 사항이기는 하지만 행사 기간 중 이틀정도는 육군훈련소 가 수용하고 있는 전체 훈련병들이 사랑하는 가족들과 자유롭게 상봉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논산시 그리고 연무지역주민들이 줄기차게 요구하는 면회제도의 전면적인 시행이 어려운 만큼 병영축제 기간 만큼 이라도 훈련병들이 가족들과 함께 1박 정도의 외출을 허용하고 가족들과 함께 축제에 동참하도록 하는 방안을 연구해 볼만하다고 생각한다,

그리만 될 수 있다면 전국에 산재한 육군훈련소에 입영한 전체 훈련병들의 가족들이 논산시를 찾아 가족 상봉의 기쁨을 갖는 동시에 훈련병들의 사기를 붂 돋우는 이중효과를 통해 논산시의 아니 연무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수 있으리라고 보기 때문이다,

이 또한 그동안 군 시설에 대한 비판이 금기시돼 왔던 시절 논산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감내해야만했던 온갖 불이익에 대한 보상적 성격으로라도 군 당국과의 협상 점 을 유리하게 이끌어 낼 수 있는 명분이 충분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또 행사기획에 있어서도 육군훈련소를 거쳐 간 수백만 국민을 상대로 “전우야 보고샆다”거나 “전우야 만나자!”는 등의 슬로건을 내건 만남의 장을 이벤트 화 함은 물론 육군훈련소를 거쳐 간 에비역장병중 그 아들이 훈련소에 복무중이라면 부자 훈련소세대를 발굴 이를 기념하는 행사 또한 한번 쯤 고려해볼 만 할 것이다

이러한 두 세가지 요소만 충족 될 수 있다면 아마도 연무병영체험축제가 그동안 3회 차 에 걸쳐 예산낭비에 지나지 않는 낭비성 축제였다 는 시민적 비판을 일거에 만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필자의 판단이 어리 섞은 단견일수 있다, 실현 불가능 할 수 도 있다,
그러나 필자 또한 시민의 한사람으로 이리저리 궁구하다보니 볼품없는 넋두리 두어줄 늘어놓은 듯 싶다,

그러나 논산시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 시청의 담당부서 직원에서 시장까지 시의원 도의원 국회의원 까지 한번쯤은 함께 궁구해 볼 것을 권유하고 싶어진다,,,
다시 말하거니와 실패가 뻔히 예견되는 축제에 발상의 대전환 없이 수 억원의 시 예산을 쏟아 붓는 일이 다시 계속된다면 이는 결코 간과 할 수 없는 범죄 행위에 다름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다,

준비할 시간은 많지 않다,,성공적인 연무병영체험축제 다시 한번 시행착오의 과정들을 더듬어 볼일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 기사에 4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 프로필이미지
    2008-07-04 11:17:30

    한번 시행한 행사을 폐지시키는 것보단 무엇이 문제지 연구하여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받어 해보고도 도저히 마이너스다 싶으면 그때 결정을 고려하는것이 바람직하다 생각 합니다 제가 한가지 의견을 내면 김사장님이 내놓은 결론에 지역민들도 등 돌리는 행사을 먼저 지역민 참여을 위도 할수 있는 퍼포먼스가 필요 하며 그것들이 이루워졌을때 외부 손님들도 올수있겠죠 먹거리도 토속적인 음식 특산물 지역주민의 참여 지역 학교의 체험 프로그램 등등 여러가지 각도 에서의 참여 유도가 필요 함이 절실 합니다

    더보기
    • 수정
    • 삭제
  • 프로필이미지
    newsman2008-07-03 21:53:07

    정말로 옿은 말인것같네요,,,그렇게하기위해서는 지역의 국회의원 이 앞장서야 겠지요,,하여튼 좋은 내용입니다,,,

  • 프로필이미지
    2008-07-03 17:43:56

    jc,라이온스, 와이즈맨등 국제봉사단체 같은 곳에 몇천씩 지원하면 사람많이 모이지 않을까요. 이명박이 참모들과 소통이 안되듯이 논산시도 그런거야 그냥 yes면
    끝인게야. 충신이 없는거냐구요

    더보기
    • 수정
    • 삭제
  • 프로필이미지
    2008-07-03 09:41:03

    참 좋은 의견입니다..말로만 지역사랑하는 단체들 많은데
    실질적으로 뭐가 논산 발전에 도움이 되는지 다시 생각해 보시길바랍니다
    같은 장사를 해도 차별화가 이루어져야 하듯 시 행사는 말할것도 없지요
    또한 선택과 집중으로 효율도 높여야 겠지요..... 굿아이디어 입니다

    더보기
    • 수정
    • 삭제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 ]논산시 추락하는덴 날개가 있었다. 시장[市長]과 선량[選良]의 불화 끝내야 한다 . 제22대 총선이 끝났다, 원구성도  끝났다, 각 지역에서  선출된  국회의원들은  소속한 정당의  같고 다름과는 상관없이  지역구 안의  지방자치단체장들과  머리를 맞대고  출신지역구의 내년도  사업예산 확보를 위해  사활을 건  로비전에  들어간지  오래다. 여늬  지역구  국...
  2. “논산시,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6.25 전쟁 기념 및 선양행사 눈길 “논산시,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6.25 전쟁 기념 및 선양행사 -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미래세대와 참전유공자 교감의 장 마련 -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25일 오후 논산대건고등학교 대강당(마리아홀)에서 6.25 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제74주년 6.25 전쟁 기념식과 선양행사...
  3. 논산시 7월 1일자 2024년 하반기 정기인사 – 전보 등) 논산시 인사발령 (2024년 하반기 정기인사 – 전보 등) 7月 1日자◇전보(4급)△농산경제국장 김영민(승진) △건설미래국장 김봉순(승진) △보건소장 김배현(승진) ◇전보(5급)△ 홍보협력실장 김병호 △자치행정과장 김영기 △안전총괄과장 김무중 △100세행복과장 성은미 △회계과장 엄해경 △민원과장 성경옥(승진) △농촌활력과장 허영...
  4. "참전 용사 용기·헌신에 감사"…전국서 6·25전쟁 기념행사 "참전 용사 용기·헌신에 감사"…전국서 6·25전쟁 기념행사지자체, 국가유공자 참석 기념식…숨은 전쟁 영웅들 소개(전국종합=연합뉴스) 6·25전쟁 74주년인 25일 전국 곳곳에서 참전 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행사가 열렸다.기념행사에는 그동안 세상에 드러나지 않았던 유공자들의 숨은 공적을 알리며 역사적 교훈...
  5. 논산시의회 서원 의장, 제9대 후반기 원구성 선거 결과에 강력 유감 표명,,김종욱 , 조용훈 , 민병춘 출당 요구 논산시의회 서원 의장, 제9대 후반기 원구성 선거 결과에 강력 유감 표명  논산시의회 서원 의장은 28일 제25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제9대 논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및 부의장,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거 결과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서원 의장 및 서승필 의원, 조배식 의원, 윤금숙 의원은 “제9대 논산시의...
  6. '홈리스 월드컵 챌린지' 손흥민 "희망의 패스를 '홈리스 월드컵 챌린지' 손흥민 "희망의 패스를 (서울=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홈리스 월드컵을 알리는 '패스포홈'(Pass for Home) 챌린지 주자로 나섰다. 서울 2024 홈리스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오는 9월 열리는 홈리스 월드컵에 앞서 대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패스포홈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28일 ...
  7. 백성현 논산시장취임 2주년..,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증명한 2년의 시간” 논산의 저력 확인하고, 자부심 드높인 백성현 논산시장의 뚝심백성현 논산시장,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증명한 2년의 시간”과감한 혁신정책과 대규모 투자유치, 논산의 새로운 비전을 열다논산을 살리는 변화와 발전의 씨앗 고루 퍼쳐...압도적 미래가치 창출 --대한민국 대표 국방군수산업도시, 기업하기 좋은도시, 살맛나는 농촌...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