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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회차 개최한 추억의 연무병영체험 축제를 폐지하거나 특단의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소리가 높다,
그도 그럴 것이 병영체험축제를 처음 시작한 2006년 논산시가 2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데 이어 2007년에는 2억5천 만원 올해 3회 축제 시 에는 5천만원 을 증액시킨 2억 8천만원 의 예산을 지원하고도 육군훈련소를 거쳐 간 국민의 향수를 자극, 그 발길을 훈련소로 불러 모으고 그로인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축제개최의 본래의도를 살려내지 못했으니 예산만 낭비했다는 비판을 피해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주최한 일부사람들은 연무병영체험 축제의 폐지에 선뜻 동의하기는 쉽지 않은 모양이다,
해를 거듭하다보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언젠가는 병영축제가 연무지역경제에 일익 하는 그럴듯한 효자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버리지 않고 있는 것 같다는 말이다,,
그러나 연무병영체험축제에 대한 시민일반의 공통된 시각은 냉정해 보인다, 축제 가 3회를 거듭했으나 행사의 기획에서부터 프로그램 구성 운영에 이르도록 기왕 시작했으니 하고보자 는 식의 무사안일과 구태의연 속에 안주 하므로서 미래에 대한 기대가능성을 제시하지도 못했고 행사주최지인 연무지역주민들마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이 부인키 어려운 현실이다,
그럼 어찌하면 좋은가? 어찌해야하는가? 3년차 행사에 이르도록 7억원이 넘는 예산을 낭비하고 말았다는 불명예를 무었으로 만회할 수 있는가 지금은 그것을 궁구해야 될 시점이다,
필자는 연무병영체험축제의 성공을 담보하는 전제조건으로 이 나라 군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 내는 것이 축제성공의 1차적 과제라고 본다,
현재 육군당국은 매년가을 계룡대 지역에서 지상군 폐스티발 을 개최해오고 있다,
필자가 일기로는 지상군 페스티벌 축제개최 4년 뒤부터 병영훈련체험 프로그램을 운용하기 시작했고 듣기로는 병영훈련체험 ,병영식사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지상군 페스티벌 중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했다고 듣고 있다,
거기다 개최시기 또한 가을철이어서 그를 찾는 국민들의 숫자가 점증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생각해보라 ,육군의 수뇌부가 관심을 기울이는 지상군 페스티벌의 병영훈련체험 행사,,,육군이 보유한 그 어떤 장비도 쉽게 동원 할 수 있고 병영훈련체험 ,병영식사 체험 등 그 프로그램 구성 자체가 흠잡을 수 없는 일사불란함으로 연무 병영체험축제와는 비견키 어려운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다,
바로 이점이 논산인들 이 눈여겨볼 대목이다,
계룡대에서 시행하는 지상군 페스티발은 그 행사규모나 갖가지 프로그램 구성에 있어서 병영체험프로그램을 뺀다한들 별지장이 없는 것으로 볼 때 육군당국을 설득시켜서 지상군 페스티발 중 병영훈련체험 을 제외토록 해야 할 것이다,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육군훈련소 창건 이래 논산사람들이 군사시설이라는 이유로 연무지역의 발전과 개발이 천연돼 왔고 적잖은 환경피해까지 당하면서도 이를 비판적 시각에서 접근하지 못했던 아픔에 비추어 대한민국 군은 논산사람들에게 계량 할 수 없는 큰 빛 을 지고 있다,
또한 계룡대 일원에서 시행되는 병영체험훈련 이라는 프로그램자체가 훈련소 병영에서 이뤄지는 것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으므로 해서 논산시는 논산시민의 당연한 권리로 육군당국이 병영체험 축제는 이 나라에서 오직 육군훈련소에서만 시행하는 것이 옳다는 입장을 표명하도록 협상에 나서야한다고 본다,
불연이면 지상군 페스티발 행사가 펼쳐지는 가을 녂, 연무병영체험축제 자체를 지상군 페스티발과 연계해서 육군훈련소 일원에서 개최하도록 추진하는 것도 한 방법 일 수 있겠다,
이는 명분에 있어서도 그러하거니와 병영체험훈련의 특성상 현장감 있는 훈련소 일원이 병영훈련 체험장 으로서 합당하다는 지형적 비교우위를 차지 하므 로서 기대가능성이 무망한 것은 아닐 것으로 판단한다,
두 번째 병영축제의 성공요소는 역시 군 당국의 전폭적인 협력이 전제돼야하는 사항이기는 하지만 행사 기간 중 이틀정도는 육군훈련소 가 수용하고 있는 전체 훈련병들이 사랑하는 가족들과 자유롭게 상봉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논산시 그리고 연무지역주민들이 줄기차게 요구하는 면회제도의 전면적인 시행이 어려운 만큼 병영축제 기간 만큼 이라도 훈련병들이 가족들과 함께 1박 정도의 외출을 허용하고 가족들과 함께 축제에 동참하도록 하는 방안을 연구해 볼만하다고 생각한다,
그리만 될 수 있다면 전국에 산재한 육군훈련소에 입영한 전체 훈련병들의 가족들이 논산시를 찾아 가족 상봉의 기쁨을 갖는 동시에 훈련병들의 사기를 붂 돋우는 이중효과를 통해 논산시의 아니 연무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수 있으리라고 보기 때문이다,
이 또한 그동안 군 시설에 대한 비판이 금기시돼 왔던 시절 논산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감내해야만했던 온갖 불이익에 대한 보상적 성격으로라도 군 당국과의 협상 점 을 유리하게 이끌어 낼 수 있는 명분이 충분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또 행사기획에 있어서도 육군훈련소를 거쳐 간 수백만 국민을 상대로 “전우야 보고샆다”거나 “전우야 만나자!”는 등의 슬로건을 내건 만남의 장을 이벤트 화 함은 물론 육군훈련소를 거쳐 간 에비역장병중 그 아들이 훈련소에 복무중이라면 부자 훈련소세대를 발굴 이를 기념하는 행사 또한 한번 쯤 고려해볼 만 할 것이다
이러한 두 세가지 요소만 충족 될 수 있다면 아마도 연무병영체험축제가 그동안 3회 차 에 걸쳐 예산낭비에 지나지 않는 낭비성 축제였다 는 시민적 비판을 일거에 만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필자의 판단이 어리 섞은 단견일수 있다, 실현 불가능 할 수 도 있다,
그러나 필자 또한 시민의 한사람으로 이리저리 궁구하다보니 볼품없는 넋두리 두어줄 늘어놓은 듯 싶다,
그러나 논산시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 시청의 담당부서 직원에서 시장까지 시의원 도의원 국회의원 까지 한번쯤은 함께 궁구해 볼 것을 권유하고 싶어진다,,,
다시 말하거니와 실패가 뻔히 예견되는 축제에 발상의 대전환 없이 수 억원의 시 예산을 쏟아 붓는 일이 다시 계속된다면 이는 결코 간과 할 수 없는 범죄 행위에 다름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다,
준비할 시간은 많지 않다,,성공적인 연무병영체험축제 다시 한번 시행착오의 과정들을 더듬어 볼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