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완구지사 도정 2주년, 공약 얼마나 지켰나?
  • 뉴스관리자
  • 등록 2008-06-30 22:38:39

기사수정
  • 100건 중 25건 완료, 전체 이행진도율 63% 양호 =
 
민선4기 2년차를 맞는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6. 30일 도청기자실을 방문하여 공약에 대한 전반적인 이행상황과 그동안 어려웠던 점을 토로하면서 남은 2년의 공약이행에 대한 각오를 다지고 실천 의지를 밝혔다.

이완구지사의 역점추진공약은 총100건(소요재원추계 13조 2천억원)으로 임기중 완료가 가능한 공약 68건과 착수 22건, 기반조성 공약 10건이다.

이는 지난 2006년 선거운동 당시 도민에게 약속했던 공약들을 수집해 수차례에 걸친 내부검토와 도민평가단, 외부전문가 집단과의 토론회 등을 거쳐 타후보 공약 6건을 수용해 총 핵심공약 100건을 뽑아 도민에게 발표하고, on/off라인을 통해 공약 추진상황을 도민에게 보고하고 도민과의 수시 의사소통으로“도민과 함께하는 공약실천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공약이지만 李지사 혼자 챙기기에는 버거운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복안을 내놓은 것이 「실국장 책임경영제」이다. 지난해 1월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Semi-CEO’제를 실시하면서 공약 등 굵직굵직한 현안사업들에 대해 권한이양과 함께 실국장에게 책임을 맡긴 것이다. 전략적인 사안들은 지사가 직접 뛰어주고 전술적인 절차나 실무는 실국장이 알아서 챙긴다는 것이다. 이렇게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함으로써 「한국의 중심, 강한 충남」에 대한 비전을 전 직원이 목표와 전략을 공유하며 함께 뛴 결과 개도 이래로 가장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하겠다.

그 결과 ▷전국 최초의 지역균형발전 기틀 마련▷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국방대학 논산유치▷원격 영상진료시스템 보급▷거주 외국인 지원조례 제정▷유비쿼터스 시범학교 운영▷동물바이오산업 육성▷실버환경감시단 구성 운영▷농특산물 수출지원기획단 구성▷충남개발공사 설립 등 25건의 공약이 이미 완료된 바 있으며, 전체적인 공약 이행도는 63%로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할 만한 것은 ‘일개 도지사로는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공약으로 부절절하다고 해서 헛 공약이라는 소리까지 들었던 국가 정책적 사업의 공약 이행도가 높다’는 것이다. 취임과 동시에 추진단을 구성하고 치밀하면서도 주도면밀한 대응전략을 통해 국가 균형 위원회와 중앙부처를 설득해『국방대학 논산유치』,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얻어 낸 것이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로 인해 도민에게 커다란 희망의 불씨를 안겨주었으며 공직자에게는 자신감을 고취시켰다.
그 동안 지역여건 또는 정책 변화, 사업의 타당성 및 효율성 분석등으로 변경된 공약은 총 6건이다.
▷시군 균형발전을 위한 토대 마련(당초 : 시군 균형발전을 위한 재정보전금 지원제도 개선)▷농어촌 방과후 영어학교 운영 등(당초 : 영어마을 조성 및 국제화교육 지원 강화 ▷서해안권에 대학병원 유치(당초 : 서해안권에 의과대학 설치 검토 ▷남당항 주변 해양수산복합공간 조성(당초 : 남당항 주변 수산물 유통단지 조성 ▷재난취약요소 발굴 및 안전관리 강화(당초 : 충남안전관리연구센터 설치)▷인적재난 예방사업 추진(당초 : 안전지표 적용, 시군안전평가 운영)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어려움도 맞서 나가길 주저하지 않고 중앙정부와 긴장관계도 적절하게 활용하였으며 최고 정책결정권자왕 정치적 해결책을 모색하여 공약을 이행함으로써 도민의 신뢰를 얻어가고 있다.

이러한 李지사의 공약이행 노력도는 지난 6월 25일 배재대학교 최호택 교수가 발표한 충청권 3개 시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단체장의 리더십』에서도 잘 나타났다. 충청권 3개 시도지사 중 “통 큰 정치력”, “국책사업 유치역량”, “지역 국회의원과의 소통”, “시군 조정 통합력”, “충청권 현안과제 노력도”등에서 단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이를 입증하고 있다.

그러나 李지사의 공약실천의지는 지난 2년의 성과에 만족해 하지 않는 듯 하다. 후반기에는 「공약이행평가단」을 구성해 양적인 공약실천에 만족해 하지 않고 공약실천에 따른 효과분석, 만족도 등 질적 평가를 중시한다는 것이다. 도민과의 일체감을 중시하는 李지사의 후반기 공약실천에 대한 남다른 노력이 기대된다.

분야별로 공약의 성과와 추진상황을 살펴보면,

1) 충남이 한국경제의 희망으로 부각
뭐니 뭐니 해도 가장 큰 관심공약은 『경제공약』이다. 李지사 전반기는 경제분야에 올인하다시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도민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주어 경제적 풍요를 안겨주기 위해 「외자유치단」을 만들고 직접 지구 3.6바퀴 이상을 날아다니며 전국 최고의 외자유치(35억불) 성과를 올리고, 임기내 기업유치 목표 인 1,000개를 훨씬 뛰어넘는 1,637개 의 기업 유치를 2년만에 이루어 냈다. 또한 327개의 수출기업 육성 등 괄목할 만한 성과로 한국의 무역흑자를 주도하고 있으며, 전국 최고의 경제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2) 사통팔달 『충남 1시간 생활권 구축』
물류 유통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충남 1시간 생활권 구축」 기반조성을 위해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개통, 지방도의 4차로 확충, 서해선 철도 건설과 보령~안면 연육교 등 서해안권 관광산업도로 개설 등 입체적인 교통망을 조성해 오고 있다.

3) 정부 정책을 리드하는 공약
대통령이 인정하고 전국적인 수범사례가 되고 있는 「농어촌지역 방과 후 영어학교」의 성공적 운영은 지난 4월부터 「대통령 영어봉사 장학생 프로그램」이라는 국가정책으로 제도화 시행되고 있으며, 시군 명문고 육성과 농어촌 교육환경 개선, 도비유학 실시 등 교육관련 공약은 교육청과의 유기적인 협력 추진으로 자녀교육에 대한 농어촌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미래 인재양성의 기틀을 다져가고 있다.

4) 함께하는 복지사회 기틀 마련
복지분야 공약은 총13건으로 농어촌지역의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전국 최초의 「원격 영상진료시스템 보급」, 천안과 공주의료원의 현대화사업 추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노인 재가의료서비스 지원」, 서해안권에 대학병원 유치, 장애인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과 맞춤형 복지정책 추진, 권역별 실버타운 조성, 영유아보육비 지원 확대 등 도민이 직접 체감하고 공감하는 복지정책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

5) 미래를 내다보는 환경공약
「지역통합 생태 네트워크 구축」 공약은 전 시군에 대한 “종합자연환경 조사용역”실시와 전 “시군 생태지도”작성 등 단기적인 환경보전 정책이 아닌 장기적인 안목에서 미래를 내다보는 환경정책으로 가기위한 기틀을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수립 시행해 나가고 있으며 「금강과 삽교호 수질 2급수로 획기적 개선」 노력과 「수질총량관리센터 설치」를 통한 전국 최초의 물 통합관리 체제를 구축하였고, 16개 시군 211명의 「실버환경감시단」이 구성되어 어르신들이 환경감시단으로 보람있게 활동하고 있다.

6) 고품격 고부가가치 문화・관광 기반 마련
문화관광 공약 14건 중 대표적인 「2010 大백제전 개최」는 지역축제로 침체된 백제문화제의 위상을 세계적인 문화축제로 격상시키기 위한 확실한 발판을 마련해 고품격 고부가가치 축제의 여건을 다져가고 있다. 매년 공주와 부여가 격년제로 개최하던 것을 「동시개최」하고 축제내용도 보다 다양하고 입체적으로 구성해 전국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현재는 재단법인을 설립해 2010년 행사의 착실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외에도 「계룡 세계군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 ]논산시 추락하는덴 날개가 있었다. 시장[市長]과 선량[選良]의 불화 끝내야 한다 . 제22대 총선이 끝났다, 원구성도  끝났다, 각 지역에서  선출된  국회의원들은  소속한 정당의  같고 다름과는 상관없이  지역구 안의  지방자치단체장들과  머리를 맞대고  출신지역구의 내년도  사업예산 확보를 위해  사활을 건  로비전에  들어간지  오래다. 여늬  지역구  국...
  2. 임연만 사무국장 올해 충남 장애인 체전 중위권 진입에 전력투구 [全力投球]! 지난  6월 1일자로 논산시  장애인체육회 [회장  백성현 논산시장 ]  사무국장으로  전격 발탁된  임연만  [66]사무국장 ,  더  젊었던  시절부터  활발한  체육분야  활동을 통해  체육행정 및  현장 분위기를  익혀온  터여서  두달 남짓  앞으로 다가온  충남도&nbs...
  3. “논산시,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6.25 전쟁 기념 및 선양행사 눈길 “논산시,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6.25 전쟁 기념 및 선양행사 -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미래세대와 참전유공자 교감의 장 마련 -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25일 오후 논산대건고등학교 대강당(마리아홀)에서 6.25 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제74주년 6.25 전쟁 기념식과 선양행사...
  4. 논산시 7월 1일자 2024년 하반기 정기인사 – 전보 등) 논산시 인사발령 (2024년 하반기 정기인사 – 전보 등) 7月 1日자◇전보(4급)△농산경제국장 김영민(승진) △건설미래국장 김봉순(승진) △보건소장 김배현(승진) ◇전보(5급)△ 홍보협력실장 김병호 △자치행정과장 김영기 △안전총괄과장 김무중 △100세행복과장 성은미 △회계과장 엄해경 △민원과장 성경옥(승진) △농촌활력과장 허영...
  5. "참전 용사 용기·헌신에 감사"…전국서 6·25전쟁 기념행사 "참전 용사 용기·헌신에 감사"…전국서 6·25전쟁 기념행사지자체, 국가유공자 참석 기념식…숨은 전쟁 영웅들 소개(전국종합=연합뉴스) 6·25전쟁 74주년인 25일 전국 곳곳에서 참전 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행사가 열렸다.기념행사에는 그동안 세상에 드러나지 않았던 유공자들의 숨은 공적을 알리며 역사적 교훈...
  6. 논산시의회 서원 의장, 제9대 후반기 원구성 선거 결과에 강력 유감 표명,,김종욱 , 조용훈 , 민병춘 출당 요구 논산시의회 서원 의장, 제9대 후반기 원구성 선거 결과에 강력 유감 표명  논산시의회 서원 의장은 28일 제25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제9대 논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및 부의장,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거 결과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서원 의장 및 서승필 의원, 조배식 의원, 윤금숙 의원은 “제9대 논산시의...
  7. '홈리스 월드컵 챌린지' 손흥민 "희망의 패스를 '홈리스 월드컵 챌린지' 손흥민 "희망의 패스를 (서울=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홈리스 월드컵을 알리는 '패스포홈'(Pass for Home) 챌린지 주자로 나섰다. 서울 2024 홈리스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오는 9월 열리는 홈리스 월드컵에 앞서 대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패스포홈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28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