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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한·미, 모든 북핵 포기 긴밀협조”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 접견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북핵) 신고 내용의 검증과 앞으로 진행될 3단계 협상을 통해 북한이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핵 프로그램을 포기 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에서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접견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라이스 국무장관을 접견했으며, “지금까지 6자회담이 북한문제 해결을 위한 가장 유용한 틀이었다”고 평가하며 이 같이 말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라이스 장관은 “부시 미국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전략적 중요성을 인정하고 있다”며 “임기 내에 인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한·미 FTA가 올해 안에 인준될 수 있도록 미 의회를 설득하는 등 노력을 계속해 달라”고 당부하고 아울러 “부시 대통령 내외의 한국 방문이 조기에 성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라이스 장관을 맞으며 가벼운 포옹과 함께 “만나서 반갑다”고 환영인사를 건네고, 부시 미 대통령의 안부를 물었다.
라이스 장관은 이에 “잘 지내고 있으며 얼마 전 성공적으로 딸을 결혼시키고 500명이 참석한 백악관 리셉션을 잘 치렀다”는 근황을 전했다.
청와대 (@) | 등록일 : 2008.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