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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화초 ‘나들이와 안전교육까지 일석이조’
- 1,2학년 학생들의 교실 밖 수업 이야기 -
“빨간불이 켜지면 기다려요. 파란불일 때는 손을 들고 주위를 살피고 걸어요.”
황화초등학교(교장 박영복) 1-2학년 학생들이 6월 20일(금)에 전북어린이교통공원에서 특별한 야외 수업을 실시하였다. 교과서에서 배우던 안전교육을 전주에 위치한 전북어린이교통공원에서 보고, 듣고, 체험하면서 다시 배운 것이다.
어머니 명예교사의 강의를 귀담아 들으면서 배운 것을 몇 번이고 반복하며 큰소리로 말했다. 바로 이어진 시청각 교육(만화영화)에서는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깨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저학년 학생들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이었다.
야외에 설치된 교통공원은 실제 도로의 축소판으로 실제 도로와 비교해 봐도 없는 게 없을 정도였다. 저학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인도, 차도, 신호등, 육교까지 모든 교통시설이 갖추어져 있었다.
안내판에서 다시 배운 내용을 공부하였다. 아이들의 얼굴에서는 신기함을 감출 수가 없다.
이번 교과관련 현장체험학습은 교통안전에 대한 살아있는 지식을 전달하고 놀이와 체험학습을 통해 한발 앞 선 교통안전교육이 이루어진 값진 체험이었다.
인솔교사인 송경미(황화초 1학년 담임)는 “교실 안에서 가르치기에 한계가 있고, 학교 주변에는 마땅한 교통시설도 없어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교육을 시키기가 어려웠는데, 어린이 교통공원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보고, 이해하고, 체험하면서 교통법규의 중요성을 인식해 장래에 건전한 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