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금정구청장 보궐 총력…"김경지가 단일 후보 될 것"
김경지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침례병원 공공병원화 등 약속"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다음 달 16일 예정된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김 후보 지원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은 이번 선거 최대 관심사인 야권 단일 후보와 관련해 "이곳에 단일 후보는 김경지 후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22일 오후 부산 금정구 후보 선거사무소에 열린 개소식에는 김 수석 최고위원을 비롯해 이언주·송순호 최고위원, 황명선 사무부총장 등 당 지도부와 전재수·김영배·이재강 국회의원, 박재호·최인호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 후보는 개소식에서 "금정구의 인구가 급감하며 빠른 속도로 쇠락하고 있다"며 "금정구의 일꾼이 되어서 더불어민주당이 금정구의 재도약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김 수석 최고위원은 격려사에서 "정부 여당이 방치하고 있는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승리를 시작으로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야권) 단일화 이야기가 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린다"며 "이곳의 단일 후보는 민주당 김경지 후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이 제안한 공개토론으로 야권후보를 결정하자는 단일화 방법에 대해서는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다.
참석자들은 개소식이 끝난 뒤 금정구 노포동에서 열리는 오일장인 오시게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25일에는 이재명 대표 등 당 지도부가 부산을 찾아 김경지 후보 캠프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선거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국민의힘 윤일현,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조국혁신당 류제성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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