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의회, 『논산시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결의
논산시의회(의장 조용훈)가 지난 10일 논산시 지역에 내린 기습적인 집중호우로 심각한 인적·물적 재난이 발생된 상황과 관련, 15일 제257회 임시회를 긴급 소집했다.
이날 제25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조용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논산시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결의안’을 안건으로 상정하여 채택했다.
결의문에서는 정부를 향해 ▲논산시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및 재해대책 예비비 우선 지원 ▲피해 주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피해보상 대책 강구 ▲실효성 있고 항구적인 재난방재 대책 수립 등을 촉구했다.
조용훈 의장은 “이번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으신 시민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아직 장마가 끝나지 않았기에 더 큰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와 함께 기상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라며, 논산시의회는 신속한 피해복구와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긴급소집한 ‘논산시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결의안’ 채택을 위한 257회 임시회에는 외유중인 서원 전 의장 조배식 의원 장진호 의원 등 3명의 의원이 불참 했고 결의한 채택 후 가진 기념 촬영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김남충 부의장, 서승필 의원,윤금숙 의원 등이 이를 외면 했다.
아마도 시의회 의원으로서 집중호우에 의한 엄청난 재난을 당한 시민들의 아픔을 보듬기 위한 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하는데는 이견이 없지만 폼새를 잡기위한 사진 촬영에 응할 이유가 없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이를 지켜본 한 지역 언론인은 공교롭게도 이날 결의문 채택이후 가진 기념촬영에 응한 7명 [ 조용훈 이상구 ,김종옥 ,민병춘 . 허명숙 , 이태모 홍태의 ]의 의원들이 제9대 의회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해 국민의힘 원내 이태모 원내 대표와 더불어 민주당 서승필 원내 대표가 주고받은 조배식 의장 윤금숙 운영위원장 서승필 행정자치위원 추천안을 무력화시킨 7명의 이단아[?] 같다고 한마디.... 내뱉었다.[ 일설에 의하면 지난번 의장 선거에서 이상구의원이 조배식 의원에게 투표하고 장진호 의원이 조용훈 의장에게 투표했다는 설 또한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