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여자상업고등학교, 일본 구마모토 중앙고와 자매결연 40주년
논산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조한호)와 일본 구마모토 중앙고등학교가 1984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지속적인 교류로 올해 자매결연 40주년을 맞이했다.
양교간 자매결연은 구마모토 일일신문사의 히라노씨의 주선으로 시작됐다. 당시 논산여상 故이용구 이사장과 구마모토 중앙고등학교 이세지사부로 이사장은 1984년 10월 20일 구마모토에서, 11월 14일에는 논산에서 각각 자매결연 조인식을 거행했다.
지난 40년 동안 양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를 이어왔다. 학생 예술 작품 교류, 상호문화 소개 및 자료 제공, 장학금 지급, 수학여행단 방문 등이 그 예이며, 코로나19 팬데믹 동안에도 온라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끊임없는 소통을 이어갔다.
특히 양교의 홈스테이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매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도 일본 구마모토 중앙고등학교 홈스테이 방문단(인솔교사 1명, 학생 5명)이 27일 입국하여 6월 1일까지 5박 6일 동안 한국에 머물며 다채로운 체험 활동을 통해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할 예정이다.
조한호 교장은 "양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양교의 우정과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