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아침 시간 7시면 시민공원으로 향하는 시민운동장 광장 한켠에 30여명의 남,여 시민들이 맨손 율동체조에 여념이 없다.
건강 증진을 위해 시민공원으로 산책길에 나섰거나 걷기운동을 하던 30여명의 남여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들어 어느듯 3년째를 맞는 이 모임은 삼영민 코치가 맨손체조의 시범 동작을 보이며 매 동작마다의 운동효율에 대해 설명을 해주면 동호인들은 한동작이라도 허투로 지나칠 새라 따라하기에 여념이 없다.
특별한 모임이라 할것도 없다. 그저 재능기부에 나선 심영민 코치[?]의 이름을 따 " 삼영민과 함께 하는 사람들" 이라는 단순질박한 이름을 붙였을 뿐이고 처음엔 7-8명이 함께 하던 이 운동모임은 회원 [?]이 지금은 오십여명에 달한다.
한시간 가까이 시민공원을 걷기운동으로 몸을 풀고 7시부터 한시간 가량을 머리에서 발끝까지를 고루 자극하고 움직여주는 멘손 율동체조의 운동효율은 사람들이 생각했던 기대 이상이어서 한 남성 참석자는 건강유지에 도움이 될것 같아서 무조건 삼영민 코치의 몸동작만 따라 하기 1년여만에 공복혈당이 200이상이던 것이 지금은 평균 80 으로 거의 정상치를 회복했고 하룻동안 가끔씩 피곤을 느끼기도 했던 몸이 한창 젊었던 어젯날의 활력을 돠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더 이른시간 운동장 헬스장을 찾아 근력운동을 하고난 뒤 어김없이 맨손율동 체조에 1시간을 맡기면 하루가 가뿐하다고 말하는 모 교회 목사님은 삼영민 코치를 만난것 자체가 은총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두 아이의 엄마라고 소개한 한 40대 주부는 우연스럽게 이 맨손율동 체조 팀에 합류한 2년 여만에 15키로 이상 체중감량에 성공 했다면서 삼영민 코치를 만난것 자체가 행복이라고 했다.
더욱 운동을 함께 하는 시간들이 길어지면서 회원 상호간에 서로 아끼는 마음도 커져서 더러는 따뜻한 차를 보온병에 담아 오거나 간식거리를 서로 나누는 등 정스런 모임으로 진전돼 가고 있다고도 했다.
한편 매일같이 시민공원 산책길에 나서면서 삼영민 코치 중심의 맨손체조 동호인들의 운동 과정을 지켜본 굿모닝논산 김용훈 대표는 중국엘 가보면 도시마다 거리에서 중국인민들이 아침 체조를 하는 모습을 지켜 보고 참으로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 했는데 삼영민 코치 중심의 맨손 율동체조를 논산시 체육회가 운용하는 생활체육 종목의 하나로 채택해 15개 읍면동으로 확산 , 시민건강 운동으로 실시해 보는 것도 매우 바람직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