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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지시장 식품위생법 단속나선 보건소 단속반 고압적 자세 물의
  • 편집국
  • 등록 2024-02-07 20:00:14
  • 수정 2024-02-09 01: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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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날 사흘 앞둔 화지시장 식육점 한켠에서 부침게 등 만들어 팔자 " 불법 이라며 제수용품 부침게 쓰레기 통에 버려라 강요 , 뿔난 70대 식육점 주인 이비싼걸 왜버려,,, 차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사흘 앞둔  2월 7일  낮  제수용품  구입을 위해  화지사장을  찾은  시민들로   복잡한   대우약국  사거리의  한  식육점에서   70대의   상인 한사람이   서너명의  논산시  보건소   여성 단속반원들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식품 위생법  위반  행위단속반원이지   싶은  이 여성 단속원들은   식육업소에서   설날 제수용   부침게 등을   만들어 파는 것이  불법  이라며   이미 만들어   진열해 놓은   갖가지  부침게들을   쓰레기 통에   폐기하라고  주인에게   요구 하자   그말을 들은    가게 주인은   잔뜩 화가  나보였다.


" 이 비싼것을  왜 버려 ,, 차라리  없는 사람에게  주지 .라며   같은 말이라도   좀  서운했다는  거였다. 우리 옛말에    말한마디로 천량빚을    갚는다는데 나름 공들여 만든  부침게들을  쓰레기 통에  폐기 하라는 말이 크게  거슬려   하는  모습이었다.  


 시장거리를 오가며   이 광경을 지켜본  시민들도  한마디씩   내뱉었다.


 "쯧 쯧.. 완장이 힘세네..  쓰레기 통에  버리라니  그건 너무했네..  즈들  아버지  연치는  돼  보이는데...."


문득  공경하는 마음이면  백가지 사악함을  물리친다 라는  뜻을 담은  정자의   경승백사 [敬勝百邪] 한 말씀을 떠올려본다.


  나로선 매일을  웅얼 거리면서도 죽어도 실천못할 " 부드러운 얼굴  아지랑이 같은  말씨"  라는 뜻의 화안애어 [和顔靄語] 한 구절도  떠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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