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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시진핑 탐구 "
  • 편집국
  • 등록 2023-10-21 14:15:03
  • 수정 2023-10-25 16: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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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오늘의 중국을 보려면 ‘유일한 존엄(定于一尊)’이 된 시진핑에 집중하고, 그의 생각을 읽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직접 취재한 내용과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집한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시진핑의 모든 것을 분석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시진핑의 어린 시절부터 첫 결혼 실패, 그리고 마오쩌둥을 닮아가는 그의 행로를 샅샅이 분석하고 있다. 현재 시진핑이 풀어야 할 과제는 점차 확고해지는 ‘1인 독재 리스크’다. 대한민국 정부, 중국과 거래하는 기업, 그리고 중국을 알기 원하는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책속에서
  • 오늘의 중국을 보려면 ‘유일한 존엄(定于一尊)’이 된 시진핑을 알아야 한다. 시진핑은 두 개의 야망을 추구 중이다. 국내적으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꿈(中國夢) 실현, 대외적으론 인류운명공동체 건설이다. 중국 인민의 영수를 넘어 세계 만인의 영수가 되겠다는 야심이다.
  • 시진핑은 6.25 전쟁을 항미원조 전쟁이며 정의로운 전쟁이었다고 주장한다. 또 승리한 전쟁이라고 강변한다. 중국은 1950년 6월 터진 건 조선 내전이고, 항미원조 전쟁은 중국인민지원군이 10월 19일 한반도에 들어와 첫 승리를 거둔 10월 25일부터라고 말한다. 이후 압록강과 두만강에서 미군을 38선까지 몰아냈으니 승리한 전쟁이... 더보기
  • 시진핑의 지난 10년 치세(治世)는 관리형보다는 투사형에 가깝다. 마오쩌둥과 닮았다. 우선 마오 시대 유행한 정풍운동(整風運動) 재개가 그렇다. 비판 세력에 대한 철저한 탄압 역시 닮았다.
    2018년엔 헌법을 수정해 국가주석의 임기 제한을 없앴고, 2022년엔 10년 집권의 관례를 깨고 당 총서기 3연임에 성공하며 마오... 더보기
  • 시진핑 집권 이후 “우회전 깜빡이를 켜고 좌회전하고 있다”라는 말이 나온다. 시진핑은 2023년 3월 “민영기업은 우리 편”이라고 말했으나 중국을 대표하는 민영 기업가 마윈(馬云)을 몰락시켜 해외를 떠도는 존재로 만들었다.
    말과 행동이 다르다. 중국을 알기 어렵고 시진핑의 속내를 가늠하기 힘든 이유다. 시진핑 시대의 중국... 더보기
  • 시진핑은 왜 이렇게 권력 집중에 집착하는 걸까. 권력의 중심부에서 밀려났을 때의 처참함을 그 누구보다 더 처절하게 깨닫고 있었기 때문이다. 남부럽지 않은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아버지가 권력을 잃고 반동으로 몰리자 그 자신이 ‘100번 총살감’이란 말을 들을 정도로 나락으로 떨어졌던 시진핑의 쓰라린 성장 경험이 그를 광적으로 권력에... 더보기
출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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