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김종민 의원을 상대로 선전, 선거당일 출구조사에서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으나 개표결과 52,894표를 얻는데 그치고 58,319 표를 얻은 김종민에게 5.000여표 차이로 석패한 박우석 전 국민의힘 위원장이 다시 신발끈을 질끈 조였다.
10월 7일 논산공설운동장에서 가진 제26회 어르신의날 기념 행사장에 들려 수천명이 운집한 행사장 곳곳을 돌며 참석한 시민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건네며 인사를 하는 등 공개행보를 시작한 박우석 전 위원장은 2024년 치러지는 제 22대 총선에 나설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 이제 마지막 도전 입니다" 라는 말로 제도전 입장을 문명히 했다.
알단은 넘어야 할 산이 당의 공천이다. 국민의힘은 현 최호상 당협위원장이 지난 대선 및 지방선거 승리에 기여한 공을 내세워 당조직 추수리기를 끝내고 공천전에 대비한다는 입장이고 6선 국회의원을 지낸 이인제 전 의원 또한 이번이 마지막 태어난 고향에 대한 봉사의 기회라며 자신을 따르는 일군[一群]의 물밑 조직을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4전[戰] 5기 [起]를 노리는 박우석의 재기의 몸부림이 어떻게 펼쳐질지 시민들의 관심도가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