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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울뿐인 도지사 시민과의 대화 , 짜여진 각본속 도정 홍보에 나홀로 한시간 반 연설
  • 편집국
  • 등록 2021-12-10 14:23:18
  • 수정 2021-12-11 11: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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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청 안내 메시지 불구 지역언론 단한사람도 참석 안해 , 회의장엔 " 내빈석 " 표지 생뚱맞다 지적도

내년 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 재선 도전이 확실시 되는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2월 9일 논산 순방길에 나서 오전에 대한노인회 논산시지회를 방문 한데 이어 보훈단체 등을 방문 한 뒤 오후 3시 논산 아트센터 대강당에서 논산시민과의 대화를 시간을 가졌다.



양승조 도지사와 도청 실무부서 간부단 ,논산시장과 관계자 및 논산시가 초청한 것으로 알려진 사회단체 주류인사 등 300여명이 참여 했다.


논산시 홍보담당 부서가 논산시청 출입 언론인들에게 도지사의 논산 순방 일정을 담아 참석여부를 묻는 메시지를 띄우기도 했지만 논산시청 출입기자는 단 한사람도 참석치 않은 것으로 알려져 기자사회에서는 충남도지사의 지역순방 일정이 도민들의 의견 청취에는 관심없고 도지사의 나홀로 홍보 행사에 대한 별무관심의 표출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이날 양승조 도지사는 직접 마이크를 들고 한사간 반 넘게 충남도정과 관련한 도정 홍보 연설에 나서 자화자찬으로 관람석의 박수를 유도하는 등 정치적 개인기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후 소위 논산시민과의 대화 시간에는 행사진행 부서가 섭외한 여성이 사회를 보면서 " 어떤이는 말할기회가 주어질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 메시지를 날려 소위 시민과의 대화 자체가 짜여진 각본에 의한 것임을 암시 하기도 했다.



역시나였다. 이 사회자는 대여섯명의 거수자 중에서 사전에 특정한 것으로 보이는 이들을 꼭 집어내 발언기회를 주었고 그발언 내용중에는 한글 대학 운용과 관련한 황명선 시장을 칭찬 한다는 내용도 있었고 일부 발언자는 미리 짜여진 각본임을 증명 하듯 사진 준비한 발언 원고를 보며 촌간 지역의 단순한 민원 내용을 장황하게 건의 [?] 하기도 했다.





도지사와의 대화 시간 중 도정과 관련해 다소 민감한 발언을 잔뜩 준비한 몆몆 시민들은 서너번씩 발언기회를 달라며 손을 번쩍 들었으나 역시나 사회자의 눈길은 꽃히지 않았다.



더욱 가관인 것은 다중이 보는 앞에서 도청 직원으로 보이는 한 젊은 청년이 지역구 도의원 두사람을 의식한 듯 탑정호 등을 주제로한 삼행시를 읊도록 사전에 두 도의원과 의견을 주고받는 모습을 보여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 입에서도 " 짜고 치는 고스톱 맞네 " 라는 비야냥도 나왔다.



또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도정과 관련한 질문에 즉석답변을 대비해 참석한 10여명의 도청 간부단도 머쓱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 속에서 양승조 도지사와 황명선 시장은 서로를 추켜 새우는데 급급한 모습을 보여 속보인다 [?]는 시민들의 시선도 감지됐다.



그뿐 아니라 행사에 참석한 300여명의 시민들 모두가 논산시민사회 주류 인사들임에도 불구하고 행사 주최측에서는 아트센터 맨앞자리부터 세줄 까지의 좌석엔 소위 " 내빈석" 이라는 쌩뚱맞은 표지판을 부착해 한 이장은 " 다 시민인데 언놈이 내빈이라는겨 ?" 라며 앙칼진 항의를 보내기도 했다.



이날 취재는 물론 논산시정과 관련한 서너가지 도지사의 입장을 듣고자 현장에 들린 굿모닝논산 관계자는 210만 충남도민 중 부여 계룡 논산 시민 22만도민을 불편케 하고 논산시민을 부끄럽게 만드는 논산 검찰 법원 청사의 신축문제와 관련한 도지사의 입장을 묻고, 계룡시 분리당시 충남도가 논산시민들에게 약속한 스무가지 약속 사항의 미이행 부문에 대한 충남도의 입장을 구하고 싶었지만 발언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며 적어도 얼마전 작고한 이완구 전 도지사 재임 당시 가졌던 논산시민과의 대화는 도지사가 직접 도정과 관련한 질의를 청하는 모든 시민들에게 발언 기회를 준 사실이 상기된다며 양승조 도지사나 황명선 시장의 뛰어난 탤런트 십에 혀를 내두를 지경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또 지난 2018년 양지사가 논산시청을 방문했을 당시 연산면에 소재한 황산벌 사적지 조성과 관련한 자신의 질문에 양지사는 " 당년도 추경예산을 세워서라도 오천결사대 충혼비를 세우고 사적지를 조성 하도록 하겠다"는 답변을 한 사실이 있음에도 이제껏 그와 관련한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음을 보니 자신이 한말에 대해 책임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에 다름아닌 것으로 신뢰하기 힘든 인물 아닌가 ? 라며 앙칼진 비판을 쏟아 냈다.



한편 이날 양승조 도지사의 논산방문과 관련해 논산시는 아래와 같은 보도자료를 도하 각  언론사에  배포했다.


논산시가 배포한   보도자료 


양승조 충남도지사-황명선 논산시장

논산발전 이끌 ‘국방혁신클러스터’조성 위해 연대와 협력 약속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황명선 논산시장이 성공적인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육사유치를 바탕으로 전국 최고이자 최초의‘국방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자주국방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9일 민선7기 4년차 시·군 방문의 일환으로 논산을 방문한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황명선 논산시장과 함께 노인회관, 보훈회관, 청년농부·창업 현장을 찾아 각 분야 도정을 설명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어 논산아트센터에서는 양승조 도지사와 황명선 논산시장, 논산시의회 의원, 사회단체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정 보고와 시민과의 대화, 도정 질의응답 등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이 자리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황명선 논산시장은 “미래 육군을 이끌어갈 정규 장교를 육성하는 육군사관학교의 발전과 혁신은 국방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성공적인 육사 유치를 통해 다양한 국방기관을 효율적으로 집적화하고, 논산을 국방의 거점도시로서 발전시킬 것을 다짐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민선7기 공약으로 제시했던 국방국가산단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국방벤처센터 설립 등 국방혁신도시 조성을 위한 밑그림이 그려졌다”며 “육군사관학교를 비롯한 관련 국방기업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자주국방을 위한 국방클러스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국방교육과 군사전략 핵심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는 곳은 대한민국에서 논산이 유일하다”며 “육군훈련소, 국방대학교에 이어 국방국가산단, 육군사관학교가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군과 지역이 함께 발전하는 혁신적인 국방 상생 모델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예산에 국방 교육·연구 조성 용역비와 육군훈련소 생활관 현대화 사업 설계비 등이 담겨 스마트 국방혁신도시 기반 마련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민선5기 취임 당시‘국방혁신도시’의 비전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국방클러스터를 구축하여 논산의 미래 발전을 이끌겠다는 시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탑정호 복합휴양관광단지 조성 △국방 한류문화 생태계 조성 △호남선(논산-가수원)고속화 사업 △대동누리 청년 군자마당 조성 등의 사업을 집중 지원할 것과 동시에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조기정착 등 시민이 현장에서 제안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시민의 수요에 맞는 ‘현장 중심’정책을 설계·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황명선 논산시장은 시민들의 숙원사업을 넘어 국방의무 이행자의 편의와 국가안보차원에서 반드시 KTX훈련소역이 신설되어야 함에 공감하며, 국회와 중앙부처에 계속해서 필요성과 당위성을 호소하고, 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논산시는 지난 12월 3일 통과된 2022년도 예산안에 국방부의‘2022년 국방 교육‧연구 클러스터 조성 연구용역비’ 2억 원과 국방부 산하 충청시설단의 ‘연무대 훈련소 병영생활관 현대화 사업 설계비’ 30억 원 등을 반영하는 등 적극적인 세일즈 행정을 통해 시의 역점 사업을 속도감있게 추진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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