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치러진 초대 민선 논산시 체육회장 선거에서 여권의 지원 사격을 받는 상대 후보를 제치고 당선돼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이정호 논산체육회장이 내년 지방선거의 다크호스 [dark horse]로 주목받고 있다.
3선 연임을 끝으로 야인으로 돌아가는 황명선 현 시장의 뒤를 이을 논산시장 자리를 놓고 집권당인 민주당에서는 김형도 도의원 ,김진호 [3선시의원 /의장 ] 구본선 [2선시의원 /현 의장 ] 신주현 [전 논산경찰서장/경무관 ] 씨 등이 치열한 공천전에 뛰어들었고 제일야당인 "국민의힘"은 백성현 전 주택관리공단 사장, 전낙운 전 도의원, 이정호 논산시체육회장 ,장창우 전 논산경찰서장 /총경 ] 전민호 전 논산시 동고동락국장 , 최정숙 시의원 들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내년 6월 1일 처러지는 선거는 여[與] 야[野] 양대 정당 공천자 간의 1대1일 구도로 치러질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한 터여서 시장선거 출마입장을 밝힌 양대 정당의 후보 군[群]은 당원 투표 내지는 여론조사 방식을 통해 결정되는 공천 티켓을 따내기 위해 본선보다도 더 치열한 지지세 확보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현재 출마 입장을 밝힌 후보 예상자들은 모두 10여명에 달하고 있으나 본선에는 결국 여 ,야 공천자 일대 일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어서 더 그렇다.
뿐만아니라 후보 예상자들마다 자신이 소속한 당의 공천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자가발전식 호언장담과는 상관없이 시민들의 대체적 감성은 후보들의 면면이 " 고만고만하다 "는 평[評]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서 후보 예상자들 모두가 유력정당의 공천을 받는데 정치적 사활을 걸수밖에 없기도 하다.
그런 가운데 삶의 긴 날을 단 한번도 정당에 몸담은 정치 이력이 없으면서도 나름의 사회적 성취와 민선체육회장 선거에 도전, 단번에 시민사회의 시선을 모은 이정호 회장의 출현은 다소 뜻밖이라는 반응이 있는 한편 오랜날 자신이 영위하는 사업의 한 영역속에 "솔선봉사 "의 가치기반을 챙겨온 그로서 더 큰 봉사의 날개짓이 절실한데서 기인한 행보 일 것이라는 긍정적 반응도 적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더욱 이정호 회장의 출현은 논산시 관내 15개 읍면동을 고루 포진한 동지[同志]들을 규합, 상당기간 전부터 국민의힘 입당을 염두에 두고 700여명을 입당시키는 등 사전 포석을 끝낸 뒤 자신이 당에 공식 입당 하는 등 전혀 충동적이지 않고 치밀한 가운데 진행된 것이어서 지역정가에서는 다크호스 [dark horse]로 등장한 그의 향후 정치적 행보에 대한 관심도가 더 커지는 형국이다.
특히 이정호 회장이 체육회장 취임 후 내부 조직 강화의 기치를 내걸고 " 체육회다운 체육회 " 의 면모를 일신했다는 평가와 함께 체육회가 발주하는 물품 구입 등 에서 일절의 인과관계에 얽힌 사사로운 수의계약 관행을 타파하고 전면 공정입찰해서 구입하도록 하는 등으로 신선감을 안겨 주기도 했다.
논산 계룡교육지원청 산하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에 당선돼서는 작고 큰 학내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이어서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을 위한 밑반찬 정기제공 재원마련 이나 학내 열악한 운동시설 개선 등에도 열의를 보여 학부모 사회의 시선도 두툼해 지고 있다는 평판이다.
이정호 회장은 굿모닝논산과의 인터뷰에서 이미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상 당의 경선 방침에 따를 것이라면서 자신이 구상하는 미래 논산시정 구상의 슬로건은 "시민들의 행복한 삶터와 쉼터 구현 "에 있다고 말했다.
이정호 회장은 그동안 역대 시장들이 논산시정을 이끌어오면서 나름대로 논산시발전에 기여한 부분이 없지 않겠지만 오늘날 인구 11만의 움추러든 지자체로 퇴행을 거듭해온데 대해서 많은 시민들이 아쉽게 생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제체장의 제일의 덕목은 논신시민의 몫을 지켜내는데서 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또 시민들을 위한 행정 운영의 주역인 공직자들의 행정 역량을 극대화하고 시장은 그를 바탕으로 시민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도 했다.
이정호 회장은 2500년전 인류의 스승인 공자가 자신의 삶의 지향이 무엇이냐는 제자의 물음에 답한 " 노인을 편안케 하고 벗들이 신의를 나누고 어린이들을 사랑으로 감싸안아 희망을 안겨줘야 한다'는 뜻의 노자안지 ,붕우신지 ,소자회지 [ 老者安之, 朋友信之,少者懷之]는 오늘 이 시대에도 으뜸의 정치지향으로 회자 되고 있듯이 " 어르신을 편안케 하고 젊은이들이 믿음을 갖게 하고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그런 논산시정을 펼쳐보고 싶은 것이 자신의 소망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아무튼 내년 3월 9일 실시되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치활동과는 전혀 무관한 삶을 살아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랜 정치 경륜을 쌓아온 홍준표 ,유승민 , 원희룡 등 쟁쟁한 거목들을 제치고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당심과 민심을 발판으로 당당히 제일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리만큼 국민 대중의 변화에의 욕구가 커지는 때에 다른 후보 예상자들에 비해 정치경험이 전무한 이정호 회장의 논산시장 출마선언은 다크호스[ dark horse ]의 등장으로 해석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는 시각이 많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