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지난 7월 1일자로 행한 2021년도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기술직으로는 최초의 여성 사무관을 탄생시켰다.
공직에 입문한 30년만에 공직사회의 꽃이 된 김용정[51] 사무관이 된 김용정 원스톱 허가 과장이 그 주인공이다.
논산시 관내에서 행해지는 각종 건축 ,개발행위 등에 대한 인허가 업무를 관장하는 믹중한 업무의 총괄 책임자로 여성사무관이 발탁된 것도 처음 인터여서 주목도는 한 껏 커진다.
논산시 등화동 출신으로 부창초 ,논산,여중 고를 졸업하고 미래에 대한 진로를 고민한 끝에 대전대학교 건축공학과에 진학 . 건축기사 자격증을 따낸 김용정 과장은 91년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 올해로 30년차를 맞는다.
논산시 건축 인허가 부서는 물론 문화재 ,산림 부서 등 주요 사업부서를 섭렵하면서 직무유공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 하기도했다. 김용정 과장은 팀장 승진 15년만에 사무관 승진의 꿈을 이루면서 22명의 부서동료직원들과의 상견례에서 인허가 업무의 기본으로 현장주의를 강조 했다.
"원칙과 지방적 상식" 을 바탕으로한 긍정주의 업무 태도를 주문한 것이다.
김용정 과장은 원스톱허가과가 시청 다른 부서에 비해 대민접촉도가 큰 만큼 친절한 응대를 원칙으로, 역지사지 [易地思之] 의 마음으로 시민들의 민원 해소에 만전을 기해 나가자고도 했다.
특히 무언가 절실한 욕구해소를 위해 과를 찾는 민원인들을 상대하다보면 직원들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 측면이 있다며 과 책임자로서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부서간 간단없는 소통과 상부상조를 통해 융합적 행정 효율을 높여 나가는데도 심혈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정 과장은 사무관 승진자 발표가 나온 뒤 거의 같은 시기에 공직에 몸담은 남편이 팀장으로 머물고 있는데 괜스레 미안한 생각이 들기도했다고 말했다.
또 그 어렵던 어린시절 자신을 포함한 삼 남매를 구김없이 건사해주고 뒷바라지 해주신 팔순의 친정어머니가 딸이 과장이 됐다는 소식에 덩실 춤을 추었다는 소식을 듣기도 했다며 이제 남은 임기동안 고향 논산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몸사리지 않고 성신을 다해 일할 각오라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