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소방서, 수난사고 분석 발표...6월~8월은 수난사고 주의 기간
논산소방서(서장 김남석)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을 맞아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하며 수난사고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5년(2016~2020년)간 논산시 내에서 발생한 수난사고 66건을 분석한 결과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부터 수난사고 발생이 증가하기 시작해 8월에 절정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8월이 17건(26%)으로 가장 많았고, 6월 14건(21.2%), 7월 7건(11%)으로 뒤를 이었다. 하천(48건·73%)에서 사고가 주로 발생했으며, 음주수영 등 안전수칙 미준수로 인한 안전사고가 주된 원인으로 조사됐다.
특히 6월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발생하는 만큼 대둔산 인근 수락계곡을 비롯하여 크고 작은 계곡에서의 물놀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으로는 ▲물놀이 전 준비운동 ▲물에 들어가기 전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 물 적시기 ▲구명조끼 등 안전 장구 착용 ▲무리한 행동 금지 등이다.
김남석 소방서장은 "물놀이 안전사고는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충분히 막을 수 있다"면서 "순간의 방심으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반드시 구명조끼 등 안전 장구를 착용하고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