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읍에 위치한 논산법원 ,검찰 두 사법청사의 신축 부지마련을 놓고 시민사회에 갑론 을박이 무성한 가운데 강경읍 주민자치회장을 겸하고 있는 박강희 충남도 주민자치협의회장이 중앙초등학교와 산양초등학교의 학교 통합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중앙초등학교 부지를 사법청사 신축지로 제공해야 한다는 지역주민들의 여론을 응집하고 있다,
관내 전 사회단체와 연대 해서 중앙초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의 학부모를 상대로 한 전방위적인 설득전에 들어갔다,
오는 4월 15일 [ 목요일 ] 오후 7시 강경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이와 관련한 설명회를 갖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박강희 회장은 4월 12일 낮 사무실을 방문한 굿모닝논산 기자와 가진 대담에서 노후한 두 사법청사의 신축 문제가 신축부지선정을 들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해 불편해 하는 사법기관 직원및 관할지역 주민들에게는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다고 운을 뗀뗐다,
그러나 그러잖아도 침잠기에 들어간 강경읍이 두 사법청사가 타지역으로 이전할 경우 불을 보듯 뻔 한 강경읍세의 쇠락을 생존권 차원에서 바라보는 강경읍민들의 절박한 심정을 십이분 이해해 줄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그동안 강경읍 내 여러곳을 신축부지로 법원 당국에 제시했지만 법원 당국의 신축부지 적합도에서 흡족할 만한 평가를 받은 곳이 없는 것 같다며 이제 마지막 수단으로 중앙 ,산양 두 초등학교의 통합을 통해 중앙 초등학교 부지를 사법청사 신축부지로 제공한다는 것이 강경읍민들의 하나된 의견으로 모아졌다고 주장 했다,
박회장은 중앙 초등학교 동문들 및 일부 학부모 사이에서는 역사가 오랜 중앙초교가 사라진다는데 강한 아쉬움과 서운함이 있을 수 있겠으나 강경읍과 읍세가 비슷한 광천읍의 경우 네곳의 학교가 통합해 명품 교육 도시로 발돋움 하고 있는 사례를 더듬어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된 학교 내에 통합된 학교들의 기념관을 마련해서 학교 연혁 , 교기 ,학교의 역사에 대한 기록등이 잘 보존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에 전 읍민들의 바람인 두 사법청사 신축을 위한 중앙초등학교 교육가족들의 희생과 헌신은 새로운 통합학교 기록의 첫 페이지로 영원히 기억될 것임을 감히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박강희 회장은 더 미룰 수 없는 두 사법청사의 이전 신축을 위한 논산시 관내 타 읍,면,동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이전 추진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대해서 십이분 이해 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나 강경읍에서 누대를 대몰려 살아온 주민들이 두 사법청사가 관외로 이전할때 감당하기 어려울 상실감의 크기를 헤야려 주기를 바라는 심정이며 두 초등학교 통합을 통해 번듯한 청사신축부지를 확보하고 신축을 앞당기려는 강경읍민들의 애끓는 마음들을 헤아려주기를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