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책" 과유불급 [過猶不及, 대한민국
  • 편집국
  • 등록 2020-12-30 18:59:47
  • 수정 2021-01-01 19:11:10

기사수정

책소개


과유불급. 이 책은 2019년 11월 16일부터 2016년 1월 1일까지 1414일 간의 대한민국 자화상이다.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풍파가 심했던 격동기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렸다. 몰락하는 정권과 민중의 저항, 새로운 사회에 대한 열망, 촛불정권의 치부, 남북의 적대와 평화, 한반도 주변 강대국들의 야만성까지 모두 담았다. 특히 ‘조국’사태를 일으킨 청와대의 과한 행동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문재인 정권의 운명을 예측한다.


  • 권력은 하산길이 위험하다. 여론조사 기관의 잘 짜여진 조사 결과 덕분에 문재인 대통령은 하산길의 위험을 못 느낄 수 있다. 거기다 약간의 잡음은 있어도 큰 틀에서 모든 것이 잘 돌아가고 있다고 보고하는 충성스런 내각과 청와대 참모들, 민주당의 일사불란한 뒷받침, 사슴을 말이라 해도 무조건 맞다고 호응해 주는 특별한 군중들까지 있으...
  • 내가 보기에 검찰 개혁보다 당장 시급한 것이 정권 개혁이다. 이 정권부터 개혁하고 검찰을 개혁하는 게 순서다. 사람들은 검찰보다 정권의 도덕성과 정신상태를 더 의심한다. 그래서 100만 명 규모의 국민집회가 두 차례나 광화문에서 열렸다.

  • 재계의 한 인사는 “나는 보수적인 온건 우파지만 노 대통령이 그리워진다”고 말했다. 노선의 차이를 떠나 부끄러움을 알고 책임지려 했던 노무현의 정치를 새롭게 보게 됐다는 얘기다. 우파 그룹 여기저기서 노무현 대통령을 재평가해야겠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2018년 마지막 날의 풍경이다.

  • 보수·중도 세력이 등을 돌리면 그동안 쌓은 문 대통령의 통치력도 말짱 도루묵이 될 것이다. 혼자 모험심을 즐길 요량이 아니라면 원래 살얼음판은 빨리 건너는 게 아니다. 속도를 내려다 집단 희생을 당할 수 있다. 현명한 지도자는 살얼음판 앞에서 잠시 멈춘다. 널빤지라도 주워 모으면서 때를 기다린다.

  • 적폐청산, 소득주도성장, 탈원전, 신한반도 체제, 친일 소탕, 제2의 독립운동…. 하나하나 떼어서 보면 정의와 평등, 안전과 평화, 자주와 민족의 이름으로 어느 하나 아름답지 않은 개혁이 없다. 문제는 전체 그림을 맞춰보니 전대미문의 안보와 경제 위기가 벌어졌다는 점이다. 수술은 잘 됐다는데 환자는 왜 일어나지 못하는 걸까. 정권...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논산 취암 11통 공운 주변 덮친 살인적 악취..주범 공주서 들여온 비발효 축분? 연 사흘을 두고 코를 들수 없는  살인적 악취가 엄습한  논산 공설운동장  인근 취암  11통  일원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거센 항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 주범은  공주지역에서  들여온  비발효  축분인 것으로  알려져  시민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다.논산시의회  서승...
  2. 인생 2막 논산일반산업단지 김명환 관리소장 종덕수복[種德收福]...빙긋 논산시  성동면 에 위치한  논산일반산업단지  김명환  [金明煥] 관라소장.  논산시청  사무관으로  봉직한뒤  40년 가까운  공직생활을 끝내고    멋스런  선비의  풍류를  즐기는가 싶더니    지난해  하반기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  다시  공인 [?] 의  뜰...
  3. 오늘부터 신분증 없이 병원가면 ‘진료비 폭탄’20일부터 전국 요양기관서 시행 오늘부터 신분증 없이 병원가면 ‘진료비 폭탄’20일부터 병·의원에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는 진료를 받을 때는 신분증을 지참하거나 인증서 등을 통해 본인 확인을 해야 한다.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내용의 개정된 국민건강보험법이 20일부터 전국 요양기관에서 시행된다고 19일 밝혔다.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서 내원객들이 ...
  4. 佛紀2568年 논산 조계종 관촉사 봉축 법요식 , 혜광[慧光]주지 스님 " 온누리에 자비를 .."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날인  5월 15일  오전 10시  국보  석조미륵보살 입상을  모신  논산 조계종  관촉사에서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는  법요식이 거행됐다.  논산 지역의 대표적인  사찰인  관촉사의  봉축 법요식에는  백성현  논산시장  , 황명선  국회의원  ...
  5. 계룡시, 계룡경찰서 청사 건축허가 최종 승인 계룡시, 계룡경찰서 청사 건축허가 최종 승인- 부지면적 1만 2949㎡, 연면적 6385㎡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경찰서 개서에 따라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여건 기대계룡시(시장 이응우)는 ‘계룡경찰서’ 신축을 위한 건축허가를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계룡경찰서 신축 청사는 계룡시 금암동 9번지에 부지면적 1만 2949㎡, 연면적 638...
  6. 추돌사고로 불타는 승합차 추돌사고로 불타는 승합차 (서울=연합뉴스) 19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청주휴게소 인근에서 발생한 추돌 사고로 카니발 승합차가 불타고 있다. 2024.5.19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끝)
  7. 논산 채운면 삼거리 강경천서 고교생 A모군 [17] 익사 사고 발생 논산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6시 무렵 논산시 강경읍과  채운면 삼거리  경계인  강경천에서 관내 고등학생  모 (17)군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서는 이날 오후 5시 50분경 관내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ㅂ[17] 군과 B(17) 군 두사람이  장난으로 다리에서 뛰어내리는 중에  발생했던 것으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