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부터 21일 까지 사흘간 연산면 연산리 연산장터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7회 연산대추 축제 개막식이 축제 첫날인 10월 19일 오후 5시 백중놀이 전시관 광장에서 거행됐다,
이날 오전 10시 논산시유림협의회가 주관한 계백장군과 오천결사대의 위령제 및 식전공연에 이은 이날 개막식에는 황명선 논산시장을 비롯한 관내 각급 기관단체장 및 시민 관광객 등 수 백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무용 축제 추진위원장의 개막선언에 이어 축사에 나선 황명선 시장은 황산성 복원과 황산벌 오천 결사대 충혼비 건립을 비롯한 황산벌 성역화 사업을 민선 7기 주요 추진사업으로 소개한 뒤 도기정 주민자치위원장이 시에 전달한 황산성 복원을 위한 시민들의 모금[10,047,000원]에 깊이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개막식에 이은 축하공연은 MC김종하 사회로 진행됐고 인기가수 금잔디, 김양·우설민, 미스미스터, 하나영, 유동아 등이 출연해 흥겨운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이 밖에도 개막식 다음날인 20일과 축제 마지막날인 21일에도 폴댄스, 벨리댄스, 평양예술단, 육군훈련소 군악대 공연을 비롯해 합창경연대회, 대추고을 가요제 등 다양한 공연 행사로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특히 축제장 일원에는 대추 직거래 장터, 대추음식 시식회, 지역 농특산물 판매 등 상설행사와 농촌마을체험, 한지체험, 천연염색체험, 전통놀이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으로 시민 및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연산대추축제는 2002년부터 전국적인 대추 집산지로서의 명성과 연산대추의 우수성 홍보를 위해 개최하고 있으며, 고품질 대추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등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가을 정취가 듬뿍 묻어나는 계절, ‘대추의 고장’ 연산을 찾으면 명품 대추는 물론 기호 유학의 본고장이자 인문학의 성지인 돈암서원을 비롯해 계백장군유적지, 탑정호, 관촉사, 선샤인랜드 등 논산의 관광명소까지 함께 즐기며 가슴 따뜻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시의 한 관계자는 말했다,
축제 첫날인 이날 본무대 뒤편 행사장 입구에는 한 축제 이벤트 업체 대표가 기획사 선정과 관련한 입찰과정이 공정치 못했다며 연산면장 및 주무팀장을 비난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소형확성기 까지 동원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 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를 연출 개막식에 참여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연산면 주민들이 황선성복원을 위한 성금을 모금 논산시에 전달한 사실과 관련, 황산성은 논산시연산면 관동리에 소재한 산성으로 계백대장군과 오천결사대가 전투를 벌일 당시 계백대장군이 장군진을 실치한 흔적이 남아 있으며 1997년 제2대 논산시의회는 김용훈 의원[현 굿모닝논산 대표]의 발의로 황산벌 오천결사대 충혼비 건립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현장을 답사 , 당시 전일순 논산시장에게 황산벌 오천걸사대 충혼비 건립과 충혼 공원 조성을 건의한바 있다,